모두발언

원외지역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9
  • 게시일 : 2022-04-05 11:33:32

원외지역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45() 오전 11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조직을 책임지고 계신 원외지역위원장님들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입니다. 현재 아흔두 분께서 우리 당 원외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을 맡고 계십니다. 오늘 바쁜 시간을 쪼개어 거의 50여 분 가까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는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김현정 협의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원외지역위원장님들은 험지에서 어렵게 민주당을 지키고 계신 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대선 기간 원외지역위원장님들을 뵐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원외의 힘든 현실, 서러움에 고생을 감내하며 활동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을 위한 헌신과 실력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꿈을 펼칠 기회를 접어야만 했던 당원들을 뵈었을 때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역주의 정치가 계속되는 한 척박한 험지에서 당선의 꽃을 피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2018년 지선에서는 위원장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큰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번 6.1 지방선거는 지형이 달라졌습니다. 현장에서 당원과 국민을 만나시는 위원장님들께서 저보다 훨씬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정말 사정이 어려운 원외지역에서는 예비후보 경선은커녕 후보를 찾는 일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중앙당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을 지키고 계신 위원장님들께 어려운 부탁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비록 우리당의 어려운 지역일지라도 청년과 여성 등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많은 당원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을 움직이는 위원장님들께서 그 변화를 이끌어주십시오.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위원장님들의 말씀을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에서 지역의원에 한곳이라도 더 깃발을 꽂을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많은 고견을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1월 달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출범 총회에서 뵙고 이렇게 다시 뵙게됐습니다. 대선 승리의 기쁨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됐어야 하는데 오늘 이렇게 아픔을 가슴 한 켠에 안고 뵙게 되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저는 주로 원외위원장님들 계신 지역을 유세를 하러 다녔었는데 뵌 분도 있고 미처 찾아뵙지 못한 지역도 있습니다만 어느 누구 한분도 빠지지 않고 정말 열성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위원장님들의 그 열정이야말로 우리당이 국민 속에 뿌리박고 활동하고 있는 가장 밑바탕이 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위원장님들께서 우리당의 중심이 되셔서 우리당이 계속 각 지역에 든든한 정당이 되도록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당은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저희가 다시 국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그런 정당이 되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고 반성하는 그런 시간임과 아울러서 60일 남지 않은 지방 선거를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저희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가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혁신하고 철저하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우리 당의 앞날을 개척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지금 국회에서는 정당 혁신, 정치 혁신의 과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의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해서 여야 간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국민의힘의 비협조, 그리고 양당 정치만이 우리 정치 현실에 맞는다는 그러한 잘못된 판단을 가지고 우리 당의 정치 개혁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만 앞으로도 원외위원장님들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으실텐데 오늘 귀중한 자리가 마련이 됐습니다. 중앙당에 요청하실 사항들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고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서 원외위원장님들 뒷받침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민주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45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