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7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2-02-14 16:41:32

7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시 : 2022214() 오후 230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둔 마지막 의원총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의원 총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현충원을 참배했고 의원 여러분께서도 많이 와주셨습니다. 또 명동에서 대선 승리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서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국민을 포용하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저 또한 민생원정대라는 이름의 유세단을 꾸려서 강원도에서부터 전국 구석구석 유세 일정을 소화할 생각입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이재명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고, 민주당 승리가 곧 국민의 승리다.’ 라고 하는 것을 직접 민심의 바다 속에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대선 전에 오늘 본회의가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을 포함해서 본회의가 열립니다만 아쉽게도 추경안 처리를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추경 처리에 대해 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고, 이 대선 기간 중에 아마도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최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이런 상황에 그야말로 “All or Nothing” 격으로 본인들이 주장하는 소상공인 지원금 1,000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돈 1원도 주는데 동의할 수 없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단돈 50만 원, 100만 원에 목숨을 걸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숨넘어가는 심정에서 추경의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참으로 이분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외면하고 소상공인들을 위기에 방치하는 야당이야말로 저는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그동안 물론 정부의 추경안 편성에서부터 심사 과정에 대단히 소극적인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또 정부 동의 건 뒤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것에 대해서는 역시 유감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320만 소상공인에 대해서 정부가 300만 원의 지원을 우선 하게 하자는 안을 내놨던 것입니다. 저희 여당 예결위원님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특고, 프리랜서라든가, 법인택시, 전세버스, 노선버스 기사, 또 장기요양 보호사들, 또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 지원 등 이를테면 그 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수많은 소상공인, 소상공인에 준하는 서민들에 대한 지원 예산을 하나하나 만들어왔습니다.

  손실보상에 대해서도 지원 비율을 상향하자라고 하는 저희 주장을 계속 해왔고 그것 뿐만 아니라 그 대상에 있어서도 식당, 카페 등 칸막이 설치해서 손실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이런 식당, 카페라든가 그 다음에 단지 매출이 10억 이상이다라고 해서 제외됐던 중규모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자, 이렇게 해서 충분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이렇게 예산을 늘려왔습니다. 늘려 왔는데 이 모든 것을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장 지원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말자. 할 수 없다. 처리해줄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대해서 저희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오늘, 추경안은 바로 처리가 어렵고 의장의 요청에 따라서 예결위를 소집 요구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결위를 열어서 이 문제를 더 논의 하도록 하고, 오늘은 코로나 확진자, 자가 격리자들에게 투표의 기회를,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안, 그리고 청년 정치 참여를 위한 정당에 대한 정치자금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 이런 정치관계법 처리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당장 내일이라도 추경안이 처리돼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위기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내일부터 대선 선거 운동에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서야 될 것입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는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다가가자 라는 제안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에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민생에 얼마만큼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국민께 하나하나 실천으로 보여 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당 후보는 공공연히 정치 보복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정 철학이나 이념도 없고 결국 시대착오적 인식 속에 국민들에게 오히려 희망을 꺾어 버리는 후보가 만약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다시 열리는 것을 막지 못하는 그런 역사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어제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열차 안에서 승객들이 앉는 자리에 구둣발로 쭉 뻗고 앉아서 쩍벌 후보에 이어서 쭉뻗 후보까지 별명 얻었습니다. 정말 비매너의 표상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진국 국민으로서, 문화 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고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선거라는 것이 선거운동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말 한마디, 글 한마디, 글 한줄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저희가 어떤 태도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어떤 태도를 보여주느냐,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윤석열 후보의 열차 안 비매너 행동, 이런 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도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승리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21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