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114
  • 게시일 : 2022-02-09 11:06:02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29() 오전 930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 존경하는 이낙연 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로 든든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계시고 역량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이런 현재의 위기 국면들을 슬기롭게, 역량 있게 잘 돌파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큰 기대와 함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 국면에 들어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위기 국면은 기회일 수 있기 때문에 리더의 역량에 따라서, 또는 집권 세력의 역량에 따라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우리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일 것이고 둘째는 공정한 내부질서를 유지하는 것, 세 번째는 역시 민생을 튼튼하게 하는 것, 그중에서도 먹고 사는 문제, 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위기 국면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집권 세력 그리고 리더의 역량이 정말로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능은 공적 영역에서는 죄악이다, 유능한 정부로, 또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유능한 리더로 이 위기 국면을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그리고 진보한 그런 정부, 그런 정치세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에 선대위가 함께해주실 것으로 믿고 반드시 승리해서 역사의 퇴행을 막고 한발 한발 앞으로 전진하는 그런 국민의 기대를 받는 집권 제4기 민주 정부를 꼭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대통령선거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대선까지의 기간은 짧지만, 그러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간입니다. 민주당과 저는 모든 역량과 정성을 모아 국민의 지지를 호소드리겠습니다. 그래서 39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선대위를 총괄해 달라는 당과 후보의 요청을 받고 저는 많이 고민했습니다. 제가 고민 끝에 그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국정을 더 맡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겠고 그 일에 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위기입니다. 코로나19가 충격적으로 퍼지고,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이 견딜 수 없게 커집니다. 사회가 잔인하게 변화하고, 국제질서 또한 냉엄하게 재편됩니다. 위기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정부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정당이 그래도 민주당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역대 정부의 공과와 세계의 흐름을 통해 저희들은 많이 배웠고 더 성숙했습니다. 그렇게 얻은 경험과 역량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다지는 책임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내놓겠습니다. 그것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쌓아 가겠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저희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압니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은 고치겠습니다. 국민과 국가에 필요한 일을 더 잘 수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일도 적지 않습니다. 억지스럽게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죄드리겠습니다. 국민께 걱정을 드린 잘못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그 잘못들이 오히려 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는 국민의 신임을 얻기 위한 예민한 경쟁입니다.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국민의 신임을 얻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할 언동이 나오지 않도록 극도로 자제하기 바랍니다. 저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다하는 데 저의 보잘것없는 힘이나마 모두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그 무대입니다. 선거 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가르침을 받고, 저의 생각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당에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먼저 우리 당의 172분 의원단을 대표해서 이낙연 대표님의 총괄선대위원장 수락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낙연 대표님께서 전면에 나서신 만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대위, 그러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겸손한 선대위, 또 더 많은 국민께 사랑받는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설 명절 이후 바닥 민심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노총의 이재명 후보 공식 지지 선언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140만 조합원을 가진 한국노총이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참으로 든든합니다. 영화인 253인 등 K-컬처의 주역들도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들이십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각계각층의 열망을 모아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위기극복의 총사령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위기에 강하고 유능한 우리 후보를 강력한 원팀 선대위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코로나 피해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결위 추경한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민생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종합 질의 내내 추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선후보에 대한 무차별 의혹 제기를 통해서 예산심의가 아닌 정쟁 유발을 위한 종합질의를 퍼부었습니다. 그럴 때가 아닙니다. 지금 오미크론 전파력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추경을 처리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희 당은 전환되는 방역체계를 예산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추경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사각지대 발생으로 억울함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들뿐 아니라 법인택시, 전세버스, 문화예술, 공연업 등의 종사자분들께 모두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 중입니다.

  어제는 오미크론 체제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받는 시스템으로 변경된 만큼 진단키트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 선제적인 대응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지급 예산도 어제 복지위를 통과했습니다. 가중되는 국민의 고통과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경을 통한 피해지원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저희 당이 위기극복에 총력을 집중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

  든든한 후보님과 자랑스러운 총괄선대위원장님을 함께 모신 자리에서 발언을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가슴 뿌듯한 시간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캠프가 어느 순간부터 더이상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밝혀진 후보 본인의 각종 직권남용, 어느 것 하나 진실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인의 학력과 경 력사칭, 물욕과 이득에 대한 욕심으로 점철된 장모의 숱한 불법행위 등, 세칭 본부장 비리를 기억하는 국민들께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수사한 학력 사칭 사건과 부인의 그것이 판박이처럼 일치해도 별문제가 아니라는 후보의 태도, 수원여대 시간강사 공채와 관련된 허위 발언 등, 도무지 어느 부분에서도 공정과 상식을 찾을 수 없기에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지금이라도 멈춘 것이라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본부장 비리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대장동에 대한 1155억 원에 달하는 대출 사건의 부실 수사, 김만배, 박영수로 이어지는 후보자와의 인연 및 곽상도의 구속으로 그 실체가 입증되고 있는 ‘50억 클럽의 부패 카르텔, 특히 김만배가 박영수의 인척인 이기성에게 109억 원을 송금하고 미국 페이퍼 컴퍼니로 부터 빌린 차입금 152억 원을 갚은 20194월에 왜 천화동인 3호의 이사인 김만배씨의 누나는 빚까지 내어가며 하필 후보 부친의 집을 매입한 것인지 유권자는 여전히 궁금합니다.

  홍준표 의원의 지적처럼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가 왜 유독 윤 후보에게만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만배와 후보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정황이 계속 드러나는 가운데 여전히 관계를 부인하며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후보의 태도는 정말로 국민 보시기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검찰이 윤석열을 죽인 카드를 언급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 복사를 왜 그토록 막았는지, 과연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씨에게 묻습니다.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의 여부는 언제 매도했고, 왜 그 시기에 매도를 결정했는지, 실현수익은 얼마인지 밝히면 해소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마침 지난 4,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선수들의 재판에서 작전계좌에 김건희 계좌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스스로 타사출고문구 삭제와 선택적인 거래기간 공개를 통해 증폭시킨 의혹에 더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교육부가 국민대 감사로 공식확인한 허위학력과 경력도 그저 돋보이고 싶었다는 말 한마디로 모두 해명했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묻습니다.

  최은순씨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허위 잔고 증명이 상습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인과의 통화에서 사채업자 끼고 허위 잔고 증명을 만들어낸 정황까지 포착된 것입니다. 최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처음 100억 짜리는 내가 해줬다면서 “100억짜리 하루 은행에 있는 거 증명했기 때문에사채업자에게 몇 천 만 원까지 줬다고 자신의 입으로 밝혔습니다. 다양한 수법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것에 익숙해 보입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검찰의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언제까지 장모에 대한 의혹에 입을 다물 것입니다. 본인의 가족에 대해서도 책임지길 거부하는 후보가 도대체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및 보유세 완화 등의 공약, ‘국민이 아닌 처가를 위한맞춤형 정책이 아닌지 묻습니다. 전국에 19만 평, 미니 신도시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처가의 이익을 위해 무책임한 부동산 정책 펼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차명보유부동산 중에는 현재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장모께서 재판받고 있는 도촌동 토지와 함께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양평군 강상면의 토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윤석열 씨는 전문성도 없이 무책임한 공약을 내세우면서 정작 자기 가족의 의혹에 대해서는 연일 잘 모른다며 국민의 질문 회피하고만 있습니다.

  미국 사회의 분열을 극대화시키고, 민주주의의 입지를 흔들어 놓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 허위신고, 부정 대출, 탈세 등이 떠오릅니다. 언제까지 무모하고 무책임한 트럼프 따라하기를 계속할 것인지 묻습니다. 외마디 정치, 혐오의 정치, 배제의 정치가 윤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 미래의 모습인 것인지 묻습니다.

 

202229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