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경남도당 선대위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2
  • 게시일 : 2022-01-24 11:56:42

경남도당 선대위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22124() 오전 10장소 : 창원컨벤션센터 3301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330만 경남도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10일 자랑스러운 경남도당 선대위 발족식이 있었는데, 제가 참석하기로 했다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 배은심 여사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빈소 조문으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해서 양해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부울경 50%, 대구·경북 40%, ‘4050 플랜을 제시하면서 대구·경북 선대위 참석에 이어서 어제 부산 18개 지역구를 전부 돌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은 경남을 오게 되었습니다. 경남은 19개 자치단체 중에 도지사와 창원시장을 포함해 8명이 당선됐고, 전체 58명의 광역의원 중에 34명의 도의원이 민주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19903당 야합으로 경남지역의 민주당 조직이 다 민자당에 흡수 통합된 이래로, 3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지방자치단체의 교두보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야 교두보가 뿌리를 내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절대 이겨야 할 선거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0년 만에 처리하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영남권 4개 철도를 개통해서 경남의 철길을 연결하고, 합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목표를 1년 앞당겨 2027년에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단지 대개조 전략을 통해 창원, 김해, 사천, 함안 등을 모빌리티 산업 허브로 육성시키는 비전도 수립했습니다. 진해 신항을 메카 포트로 육성하고, 사천 항공우주산업 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AI 기반 소부장 특화 단지로 하고, 수소 공급 인프라 확충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타가 지난해 면제됐습니다. 조기 착공과 순조로운 개원을 전폭 지원하고 서부내륙 KTX를 김천,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연결되는 사업이 차질 없이 돼서 가덕도의 트라이포트가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께서도 부산 경남에 와서 공약을 하고 갔지만, 그 공약은 실질적으로 집행되는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공약 소화도 잘 안 되어 있지만 숟가락 얹는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저희는 172석의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해서 부울경 메가시티의 비전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를 볼 때마다 공개적으로 민주당이 반성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의 당원으로 거기서 성장한 후보가 아니라, 우리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어 정치적으로 성장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하자가 있는 분이 임명된 것이 절차상으로 제대로 검증됐는지도 문제입니다. 또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로비 사건에 연루되어서 변호사를 선임했던 내용들에 대해 안 했다고 한 말들이 다 거짓말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통과시켜준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반성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 하에서 10대 경제대국, 8대 무역대국, 6위 군사대국으로 성장해서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한진해운을 부도냈던 박근혜 정부의 문제를 우리가 HMM을 지원해서 세계 9대 해운회사로 다시 성장시켜내서 역대 최대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국적 해운사를 부활시켜냈습니다. UNCTAD에서 최초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됐고, G7에서 G8 국가로 사실상 인정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이나 인사 문제 등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탈원전 정책도 사실상 장기적으로 탈원전으로 가야겠지만, 신고리 5, 6호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프레임 때문에 상당히 오해를 받은 면도 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화를 위해서 저희는 하나하나 화석연료 의존경제를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대전환 시대를 이재명 후보와 준비해 가겠습니다.

  우리 동지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44일 금방 지나갑니다.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봅시다. 90년도에 3당야합이 됐을 때 이의있습니다고 외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외침과, 그분의 무덤이 지금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데 맹종적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노무현이 시작했던 길을 문재인이 뒤따랐고, 드디어 30년 만에 소중하게 만들어진 경남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지방·광역의원 등 소중한 민주역량 교두보의 싹이 무너지지 않도록 44일 동안 내가 이재명이다, 방송국이다, 언론사다라는 생각으로 장점을 홍보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어떻게 만들어온 민주주의이고 경제 발전의 나라입니까.

  평생 검사만 하다가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장모 모두가 범죄 혐의에 연루돼서 범죄 가족단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가 무속에다가 국정을 의존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라스푸틴에게 국정을 위탁했다가 망했던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의 러시아 제국의 멸망을 보면서 신돈에게 휘둘렸던 공민왕의 폐해를 보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될 선거라는 사명을 가지고 함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정호 경남 상임선대위원장

  경남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정호 위원장입니다. 오늘 특별히 송영길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님께서 우리 경남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남은 18개 지자체 중 11곳이 소멸 위기 지역입니다. 지역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수도권으로 유출, 경남 경제가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소멸, 불균형과 양극화는 지역주민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절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광역지방 행정경험이 많고 공약 이행률 96%의 실적을 보여주신 이재명 후보님께서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공략하신 53특 체제 실천에 대해 부울경 지역주민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적극 지지합니다. 가덕 신공항, 부산 진해신항, 대륙철도 등 육해공 트라이포트 기반으로 동부 물류 플랫폼 구축과 부울경 지역주민들이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 건설을 위해 보다 강력하게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반드시 실천되리라 믿습니다. 더 이상 부울경 지역 청년들은 구직난,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를 살리고 가히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이재명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경남 대전환 선대위도 온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를 각 지역과 부문의 필승결의대회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대표님 오셨으니까 한 가지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 추경안에 대해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꼭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기재부가 올해 첫 추경으로 15조 원 정도 편성하겠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을 넘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임대료, 세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빚을 내어 겨우 버티고 점차 파산해가고 있습니다. ·월세 포함해서 가계부채가 2,300조 원이 넘고 기업부채 1,900조 원이 풍선처럼 부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재부는 대한민국의 국가부채와 재정건전성이 OECD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곳간만 채울 뿐 생존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지급을 작년부터 총 6차례 50조 원 정도 찔끔 찔끔 사용했을 뿐, 이것은 OECD 최저 수준입니다. 기재부는 지난해 세금 수입을 당 초 282조 정도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60조 원이나 많이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래서 기재부 장관이 세수 예측을 잘못했다고 세 번이나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책임은 지고 있지 않습니다. 60조 원만큼 민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정부가 환수해간 셈입니다.

  지금처럼 유례없는 이 경제공황 시기에 추가 세수액은 빚내서 생활하고 있는 국민에게 마땅히 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기재부는 정부 곳간이 비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고 국가채무를 줄이는데, 곳간을 채우는 데 먼저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계와 기업의 빚덩이가 늘어가고, 국민 파산이 늘어나고 있는데 도대체 기재부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국민들이 기재부 장관에게 세금을 잘 관리하라고 곳간지기 맡겼더니 완전히 주인행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대전환, 정부혁신, 재정개혁을 위해 모피아, 관피아를 다룰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필요한 것입니다.

  경남 대전환, 경남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혁명적 수준의 자치분권,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서,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서 유능한 이재명 후보가 39일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저희 경남 대전환 선대위도 간절한 심정으로, 겸허한 자세로 330만 경남도민께 호소하겠습니다. 우리 경남에서 지난 17년 문재인 후보가 득표했던 41%, 아까 당대표님께서 50%를 주문하셨는데 저희 역량과 조건을 고려해 1741%를 목표로 해서 꼭 이를 실천하고 전국 승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 봅시다.

 

 

202212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