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 모두발언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1월 21일(금) 오전 10시□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오미크론이 확산이 되면서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어려움이 여러 측면에서 가중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염 확산에 따른 의료 대응체계가 문제일 것입니다. 오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방식들을 논의해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너무 크고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오늘 깊이 있는 논의를 하고 국회, 또는 선대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으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오미크론 변이가 맹렬한 기세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도 팬데믹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26.7%였고, 특히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호남권은 59.2%였습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외국 순방 중에 범부처 차원의 총력대응을 주문하셨습니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을 잘 막아내는 것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긴급회의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엄중한 상황 하에서 선제적으로 방역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희는 엄중한 상황 인식으로 오미크론 비상 대응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시에 준하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되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는데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넓혀야 됩니다. 국가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온 국민이 지켜왔던 방역의 둑이 경제와 민생으로부터 뚫려 나가게 될 것입니다. 민생과 방역 모두를 지켜내면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서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협력 채널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각 지자체와 일선 의료현장이 오미크론 확산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 다시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습니다.
또 오미크론 대응에는 과학적 방역과 예방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검토되고 있는 IT기반 방역시스템 도입,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을 통한 회복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이런 방안이 도입된다면, 역학조사와 재택치료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상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체계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방역시스템 개선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당일 검사 당일 결과 확인이 가능한 PCR 검사의 도입과 먹는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재택치료도 확대해 나가는 등 민관 총력대응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위중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이 역시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두 모아서 여러분의 협력 속에 인력수급과 병상 확충, 현장의 애로를 감안해서 충분하고 과감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 지자체도 혼연일체가 되어 완전한 일상회복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