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7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6
  • 게시일 : 2021-12-31 11:32:24

7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시 : 20211231() 오전 10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의원님들 반갑습니다. 2021년 마지막의 날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방역·민생이 절실한 만큼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윤호중 원내대표님과 원내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의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52일 당대표가 된 이래에 D-311이 오늘은 D-68일이 됐습니다.

  언론을 보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께서 털 깎은 매머드가 쫓아오는 악몽을 꿨다라고 했는데, 털 깎인 매머드라는 말은 아마 매머드급 국민의힘 선대위를 비유해서 선대위의 난맥상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털 깎은 매머드 선대위개가 끄는 날렵한 썰매로 바꿔야 한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우리는 미리 이재명 후보의 요청과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마음에 안 드는 면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면도 다 감수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슬림하게 구성하는 데 협력해주셔서 원팀이 되면서도 슬림하게 하는 조화를 이뤘습니다. 그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의 박수를 받았고,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성과를 만들어서 드디어 올해 연말에 골든크로스의 비등점이 만들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민주당이 부족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는 자세로 새해를 맞이하겠습니다.

  더구나 오늘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다시 연장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너무 힘든 벼랑 끝에 계시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점을 이해해주시고, 대신 저희 당은 정부와 적극 협력해서 선지원이 되어서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적극 협력해서 추경 여부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 나이를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박재호·최인호 부산 의원님들이 항상 요구하셨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는 국회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의 건 등이 아마 처리될 것 같습니다. 특히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우리 청년들에게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정치사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산엑스포추진위원회는 제가 우리 당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반드시 2030 엑스포가 성공하고, 그 전에 가덕도 신공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11일날 본회의가 한 차례 더 예정돼 있습니다. 그 본회의 때 의미 있는 법안들, 소상공인지원법, 감염병예방법, 국가재정법 등 코로나19 대응 3법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68일 동안 우리 당 의원님들 모두가 다 같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받들고, 국민의 아픔에 즉각 반응하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의원님 여러분 올해 마지막 날 지역구도 많이 바쁘실 것이고, 한해 마무리도 하셔야 할 텐데 이렇게 국회로 모셔서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송구영신을 못 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차수 변경을 한다든가, 새해를 의사당에서 맞이하거나, 이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앞선 전임 원내 지도부가 일하는 국회의 제도를 만들었다면 저는 그것을 통해서 과연 어떻게 국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가는 길인가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성과도 성과지만 과정과 절차를 통해서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 조금 더 나은 법과, 조금 더 나은 정책, 예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국회가 숙고의 숙고를 거듭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성과를 만들어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나 국민들께서 평가해주실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산도 올해 예산 6077천억 규모의 초대형 예산을 심의를 해주셨고 또 두 차례에 걸쳐서 추경 심사도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또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입법 성과도 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소상공인손실보상법을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방지하는 인앱결제강제금지법을 만든 것도 저희가 자랑할 만한 성과입니다. 또 국민의 휴식권을 보다 더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 대체공휴일법을 개정했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수술실CCTV도 통과시켰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법사위의 상왕 기능을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서 국회가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국가에 장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좋은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산이면 예산, 법안이면 법안,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 없이 민생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 동참해주신 의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 열리게 됩니다. 33건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피선거권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도 공직선거법 개혁 중에는 대단히 큰 개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년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길에 기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 재보궐이나 지방선거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오늘은 언론미디어특위 활동 시한도 연장이 됩니다.

  조금 전에 대표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부산 엑스포 지원 특위를 구성하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야당의 고집에 저희가 발목이 잡혀 있었습니다. 사실 부산 시민들의 의견은 부산 시장이 야당이니까 여당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여당에서 특위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것이 부산 시민의 요청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부산 시민들의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자리를 끝까지 챙겼습니다. 저희가 통 크게 부산엑스포 유치 목표를 위해서 양보를 했고, 대신 국회의장 직속으로 국회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부산엑스포유치협력위원회를 만들어서 같이 활동하기로 했다는 보고 말씀 드립니다.

  올해가 가면 대선이 68일이 남아있습니다. 새해가 밝습니다. 내년 새해에는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오직 민생을 위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대선이 있는 그날까지 묵묵히 밭을 가는 농부의 자세로,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들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나라를 위해 제대로 일하자는 말씀으로 인사말씀 대신하겠습니다.

 

 

20211231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