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153
  • 게시일 : 2016-01-28 15:17:00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61281130

장소: 의원회관 대회의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굉장히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지도체제 갖추지 못하고 비대책위원회라고 하는 하나의 특이한 조직을 갖게 된다는 것이 아마 우리나라 정당사상에도 없고, 제가 알기로는 세계 어느 정당사상에도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이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고 무한한 책임을 지고, 제가 이 자리를 맡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과연 이걸 어떻게 잘 융화시켜서 끌고 나갈 것인가에 대해 제 나름대로 많은 고심을 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모신 비대위원님들께서는 제가 보기에 이 당내에서 불편부당한 입장을 견지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당의 융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무쪼록 우리 비대위원회가 원활한 활동을 통해 지금 흐트러진 당을 재정비하고 당의 변모한 모습을 국민들께 제시해서 다가오는 4.13 총선에 기필코 승리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부연해서 말씀 드릴 것은, 비대위 선정 과정에서 원내대표이신 이종걸 의원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원내를 떠나서, 원내를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회의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종걸 원내대표께서는 다른 비대위원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참석을 하여 말씀 하시는 것을 사전에 말씀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께서 이해를 해주시고 양해를 바란다.

 

이종걸 원내대표

 

빛나는 민생을 위해 남은 76일 헌신 또 헌신하겠다. 새로 비대위원장을 취임하셔서 오늘 현충원 현충탑 참배에서부터 가장 존경하시는 가인 김병로 선생님의 선영까지 오늘 강행군을 하셨다. 김종인 호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성공해야만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박근혜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후퇴가 심각해지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 부활을 꿈꾸는 듯하다. 의회정치의 무력화도 심각해지고 있다.

 

지금은 범 민주세력의 승리와 영광을 위해서 뛰어야 할 때이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모든 활동에 원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약속드린다.

 

남은 76동안 얇게 두드려 펴서 금박을 만들고, 금방 한 장 한 장을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녹이 슨 민생에 붙여나가는 심정으로 빛나는 민생을 만드는데 헌신 또 헌신하겠다.

 

마친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지난 날 이질적인 정치 경험들을 부단히 결합시켜서 통합을 통해서 승리의 조력자가 되겠다.

 

박영선 비상대책위원

 

모두가 힘들다고 말한다. “먹고살기 너무 힘들다”, “취직이 너무 힘들다“, ”야당 승리 힘들 것이다.“ ”힘들다의 한 가운데 우리 모두가 있다. 그러나 힘들다살만하다“, ”취직할 수 있다“, ”야당 승리 가능하다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려온다는 확신, 소망은 믿음의 증거라는 신념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우리 모두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산층 복원, 불평등 해소, 독점사회 타파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서, 흙수저를 위한 정책을 펴는 새경제정당, 더불어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

 

호남이 지켜왔던 정의와 민주의 가치, 불의에 저항하고 반칙을 멀리했던 그래서 외로웠던, 그 마음을 지켜드리도록 하겠다. 광주, 호남이라고 해서 인사에, 예산에, 지역발전에 차별받지 않는 그러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시 외치게 된 경제민주화, 보육대란 겪는 학부모와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들, 해고에 떠는 사람들,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우리가 이렇게 희망을 저버리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의 미래가 과연 없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일 있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성장 통한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의 지름길, 그 세상 바꾸는 지름길은 바로 4.13 총선 승리다. 앙상한 겨울나무가 다시 숲을 이루듯 우린 지금 그렇게 봄을 향한 꿈을 함께 준비하자고 말씀드린다.

 

우윤근 비상대책위원

 

오늘 국립묘지 참배, 4.19 묘역 참배했다. 잠들어계신 호국영령, 민주열사들에 대해서 송구한 말씀 금할 수 없다. 야당의 분열을 막지 못하고, 또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 민생경제 파탄을 저희들이 잘 막아내지 못한데 대한 참회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이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무엇보다도 신뢰받고 안정감을 주는 수권정당으로 모습 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호남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졌지만, 저 자신부터 노력을 해서 호남에서부터 신뢰는 물론이고, 전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경제민주화에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로 최선을 다하겠다.

 

변재일 비상대책위원

 

지난 정기 국회가 끝난 후에, 지역에 내려가서 각종 의정보고를 하고 정책간담회를 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 얼마나 심각한가, 오히려 불만 정도를 넘어서서

혐오감까지 갖게 되는 상태에 이른 것에 대해서 현실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어떠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주기는커녕 오히려 갈등을 부추겨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으로부터 우리 스스로가 자유롭지 못한데 대해서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오늘 우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하여 정치가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 안는, 그리고 우리사회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쳐나가면서 국민의 신뢰를 정치 스스로가 회복해 나가는데 우리당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옆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이용섭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에 대해 국민들께서 응답하고 계신다. 문재인 대표의 백의종군과 김종인 체제의 출범 후에 당의 지지율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에 근접하고 있고 국민의당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것이 공통된 여론조사 결과다.

 

이제 우리 국민들의 응답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혹독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화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의 유일한 대안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틀과 체질 바꾸는 일에 앞장서겠다.

 

호남 민심 되돌리는 길은, 호남은 특별하게 더불어민주당이 호남만을 위한 대접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수권정당 그리고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이 되면 호남 민심은 되돌아 올 것이다.

 

김병관 비상대책위원

 

어제 저희가 지금 지방순회 더불어콘서트를 하려고 부산 내려가는 도중에 연락을 받고 급히 여의도로 들어왔다. 당에서 보면 신입사원이다. 신입사원 입사하자마자 한 달도 안돼서 이사회에 들어오라고 하는 기분이다.

 

왜 저한테 그런 이런 일을 맡겼을까 생각을 곰곰이 많이 해봤다. 제가 가졌던 생각은 신입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당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 하실 역할 있고, 막 들어온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입사원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임시직, 비정규직 이런 문제들이 문제가 많이 있다. 저희 당에서도 저는 사실은 임시직이라고 생각한다. 당이 저희 같은 임시직 아니고 정규직들이 중심을 잡고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당을 혁신하고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

 

2016128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