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 여야 3+3 회동 모두발언 □ 일시 : 2015년 11월 11일(수) 10:00 □ 장소 : 국회 원내대표회의실 ■ 이종걸 원내대표 원내협상이 잘 안됐다. 그리고 어제 심야에 있었던 선거구 획정 문제 관해서도 논의 끝에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늘 연이은 원내대표 협상의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지난번 3, 4, 5세 무상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에 관한 분명한 입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주거권이 말살되고 있는 전월세 문제에 대해서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을 분명히 확인해 달라고 하는 두 가지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번에 결렬됐다. 오늘은 그에 관한 전향적인 입장표명이 있어야 논의가 시작될 것 같다. 그래서 지난 5일 잘 이뤄지지 않았던 본회의를 열 수 있을 거 같다. 오늘은 민주노총 창립 20주년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좀 인용하겠다. “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한다면 노조에 가입하라”란 오바마 대통령의 말이 있다. 미국 진보센터가 노조에 대해 노동자 및 자녀세대 경제적 삶을 개선한다고 했다. 노동조합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와 지식이 없는 미국에서조차 노조 평가를 이렇게 하고 있다. 민주노총 창립 20주년을 축하드린다. 오늘 민주주의를 위해 뿌려진 미얀마 국민들의 피가 화려한 꽃을 피웠다.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민주주의가 결국 승리한다는 확신을 심어준 미얀마 국민에게 감사드린다. 이에 반해서 우리는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된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라는 말씀에 몸서리쳐진다. 걱정이다. 무섭다. 이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시기에서 원내대표 회의를 하고 있다. 두 가지 문제에 관한 문제 외에 오늘 거론 될, 꽉 차있는 사안에 대해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님의 전향적인 넓은 포용력을 기대하고 있다. 수차례 대표 회담 속에 이뤄지지 않았던, 누적된 민생파탄문제에 대해 국회가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를 오늘 잘 정리해서 말끔히 씻어주는 원내대표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5년 11월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