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6차 중앙선거대책위 전체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4
  • 게시일 : 2012-11-05 10:45:47

6차 중앙선거대책위 전체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211509:00

장소: 중앙당 신관1층 대회의실

 

 

문재인 후보

 

지난 한주동안 다 수고하셨다. (임시 유니폼 가리키며)이제 드디어 전투복 모드로 들어간 것 같다.

 

먼저 아주 귀한 분, 한분 먼저 소개해 드리겠다. 이미 언론에 일부 보도가 되었지만 우리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울 법대 교수시고, 국가인권위원장을 역임하신 안경환 위원장께서 아주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고 위원장직을 맡아주셨다. 먼저 환영의 박수 부탁드린다.

 

안경환 위원장님은 다 아시다시피 아주 합리적인 개혁주의자이시고, 한국헌법학회장도 역임하셨다. 학계나 시민사회에서 아주 신망이 두터운 분이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장직으로 정말 적임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앞으로 안철수 후보측과 단일화를 하게 될지, 단일화를 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러나 단일화를 꼭 해야 되고 또 하게 된다면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서서 정책을 공유하는 가치연대가 돼야 되고 그것을 통해서 세력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데는 대부분 공감하는 것 같다.

 

정책을 공유하는 가치연대를 하려면 그 가운데 경제민주화에 관한 정책과 함께 정치혁신에 관한 부분에서 서로간의 접점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당초에는 새로운정치위원회는 우리와 안철수 후보측간에 공동으로 정치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위원회가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아이디어도 제시가 됐고, 저희쪽에서는 바람직하다고 했는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 부분이 조금 무산됐다. 그런 이유로 새로운정치위원회의 완전한 구성이 조금 늦춰져 왔는데, 이제는 우리가 혼자서 새로운정치위원회를 구성해서 정치혁신방안을 마련한다하더라도 정치혁신 방안이 우리 시민사회나 전문가들이나, 일반 국민이 볼 때 가장 합리적이고, 필요한 방안이라고 공감대가 이뤄진다면 안철수 후보측에서도 수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정치위원회의 임무가 정치혁신 방안을 모색하되 그것이 시민사회, 학계, 안철수 후보측에서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우리가 하나 더 과제가 있는 것이 그렇게 앞으로의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고, 그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먼저 쇄신돼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에 대해서도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 시기에 실천해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방안까지 새로운정치위원회에서 함께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

 

기존의 정치문화나 정치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정말 국민들이 바라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과감한 개혁이나 혁신방안을 마련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그리고 우리 민주캠프나 시민캠프에서도, 미래캠프 가운데서 새로운정치위원회가 아닌 다른 위원회에 속한 분들도 정치개혁 방안, 민주통합당의 혁신방안에 대해서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새로운정치위원회쪽에 의견들을 모아주시면 그 부분들이 충분히 참고가 되고 논의가 되고 수렴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제 수도권 선대위원회와 중앙 선대위원회가 출범했다. 전국적으로 제주도를 제외하고 선대위가 다 구성됐고, 제주도는 제가 이번 주 중에 방문하고 선대위 출범도 함께 하고 오겠다.

 

그리고 세대별로도 김원기 의장님, 권노갑 고문님, 정대철 고문님 등 원로들께서 지역대책특별위원회 쪽으로 결합해 주셨고, 청년캠프가 구성이 돼서 세대별로도 노장청까지 다 망라된 선거대책위원회가 다 완성이 된 것 같다. 이제 우리가 출전의 준비는 다 갖췄다고 생각되고, 이제는 그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남은 날짜 44일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다들 지금보다 한걸음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안경환 새로운정치위원장

 

저에 대한 과분한 소개말씀 감사하고 부끄럽다.

 

오늘 저는 역사에 무게에 눌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1948년생이다. 대한민국의 영욕의 역사 64년을 함께 살아온 산증인이다. 저는 군사독재가 얼마나 국민의 일상을 유린했는지도 체험했고, 다소 정제되지 못한 민주적 이상이 저지른 시행착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청년학생 시절 이래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고, 학생의 장래를 안내하는 선생이 되어서는 자라나는 세대를 통해 제가 원하는 세상을 이뤄나가기라는 꿈을 지니고 살았다.

 

권력과 자본이 이 세상을 과연 살만한 세상으로 만드는가, 강한 의문의 역할을 자임하는 대학인의 역할을 자임했지만 역대 어느 정권과도 일정한 거리를 뒀다. 어느 정권의 창출에도 직접 또는 간접으로 기여하지 않았으며, 모든 정권에 비판의 말과 글을 주저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특정정당 일에 관여한 일은 일생을 통해서 단 한 번도 없다. 그것이 건전한 지성을 연마하고 강건한 대학인의 책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토록 평생을 지켜온 그 원칙을 깨고 이 자리에 직접 나선 것은 실로 절박한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 때문이다. 저는 오는 1219일 대한민국 국민이 치룰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우리 역사의 치욕적인 후퇴라 생각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

 

저는 국정의 이념과 철학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두 정부 아래서 대한민국 인권의 수장으로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인권의 적으로 비난받는 모습에 더 없이 실망했다. 강자의 이익을 챙기는 반면 약한 자, 외로운 자의 아픔을 외면하는 비인간적인 정책에 분노했다. 이명박 정부는 우리 사회를 재산을 기준으로 국민의 분열을 가속시키는 비민주적인 정부라고 판단한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정책입장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정권의 교체를 간절히 원한다.

 

저는 대학에 몸담고 있으면서 날로 높아가는 청년학생들의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 를 생생히 듣고 있다. 그들은 이명박 정부를 한마디로 실패한 정부로 규정짓고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마땅히 정권을 인수받아야 할 민주통합당 또한 신뢰를 크게 잃고 있다. 새 시대의 정치를 구현하는 민주주의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통합이라는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로 분열을 거듭해 왔다. 이런 민주통합당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저는 시민의 이름으로 경고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역사의 책무를 주문하고 명령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 현대 민주국가의 헌정에서 정당은 특별한 지위를 누린다. 그래서 헌법은 정당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헌법이 보호하는 정당이 제 기능을 못할 때는 외면하기 마련이다.

 

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위해 민주통합당은 치열한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확정했다. 맞서 싸워야 할 거대한 골리앗 새누리당의 후보는 일찌감치 전열을 가다듬고 일사분란하게 국민의 마음속으로 다가서고 있다. 바깥에 비친 민주통합당의 모습은 사분오열 지리멸렬 그 자체다. 함께 경선을 치른 분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128명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민은 잘 알지 못한다. 행여 당의 후보가 어떻게 되던 간에 수수방관하며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자신의 입지만을 생각하며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다. 안으로는 당의 결속된 힘을 극대화하고, 바깥으로는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끌어들이는 것뿐이다. 민주통합당은 대한민국 64년 헌정역사에서 민주주의의 수호와 역사를 이끌어온 정통의 정당이다. 왜 많은 국민이 무소속 후보의 등장에 환호하고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인가. 더더구나 그 분을 지지하는 절대 다수가 청년층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그들의 주장은 곧바로 새 세대의 주인의 요구다.

 

우리는 뼈저린 반성의 자세와 함께 과감한 정치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시적인 조치를 통해 새 세대 주권자들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 왜 무소속 후보와 그 분을 지지하는 청년시민들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함께 타도해야 할 구체제의 앙시앙레짐으로 폄하하는지 우리는 진심으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정당의 보호 밖의 후보에게 엄연한 실체의 무게가 실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기존 정당정치 속으로 들어오라고만 주문하는 오만함은 불식시켜야 한다.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다. 그분들이 왜 우리나라 정당정치 자체를 냉소하게 되었는지 이에 대한 성의있는 성찰과 통절한 반성이 아쉽다. 그분들의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 신기운을 흡입하여 과감한 당내개혁을 이뤄야 한다.

 

지난 411일 총선에서 다수당이 될 기회를 잃어버린 것도 민주통합당의 뼈아픈 실패다. 모든 여건과 기류가 우호적이었던 4월 총선에서도 구태의연한 정치작태와 분열을 거듭하다, 절호의 기회를 잃고 입법부를 힘없이 내준 민주통합당이다. 이제 그에 더해 행정권마저 내어주면 이 나라는 또다시 5년간의 암흑기에 들어간다. 18대 대통령선거 이번 선거만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다. 시대의 소명을 다하지 못한 정치인에게는 역사의 낙인만 남을 뿐이다. 여러분,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힘을 모으자.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개개인의 이익을 내려놓고 함께 매진하자. 반드시 야권후보의 단일화를 이뤄내고 행정권의 교체라는 승리를 이뤄내자. 국민의 이름으로!

 

 

문재인 후보

 

새정치위원회가 새로운 정치를 이끌기 위한 정치혁신 방안에 대해서 좋은 방안들을 마련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새로운 정치를 이뤄내기 위한 정치혁신 방안, 그리고 그 가운데서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당의 혁신방안, 그 속에서 우리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결정하는 일에 대해서 새로운정치위원회에 전권을 맡기고 새로운정치위원회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도록 하겠다. 우리 선대위 모두가 그런 마음가짐과 각오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전순옥 선대위원장

 

이번 대선을 꼭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 정치개혁도 해야 하고 할일이 참 많다. 그리고 민생을 보살피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3일 토요일에 문재인 후보께서는 쌍용차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저와 이인영 선대위원장, 은수미 의원, 문성현 시민캠프 공동대표는 울산비정규노동자 철탑고공농성장을 찾았다. 문재인 후보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의지가 정말 크다는 것을 그 분들에게 전달했다.

 

27일 째 단식중인 김정우 쌍용차 위원장과 19일째 고공농성하고 있는 최병승, 천희봉 노동자, 노동자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 국민의 정부가 정리해고법을 만들고, 참여정부는 비정규직해고법을 잘못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자해지의 의지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려고 한다. 문재인 후보의 정치이념 그리고 정치철학 배경이 사람이 먼저다. 지금까지는 자본이 먼저이고 새누리당은 지금도 자본이 먼저인 정책을 가지고 있다. 경제 민주화 한다고 하지만 자본이 먼저인 정책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이 먼저인 경제정책으로 나가야 한다. 즉 경제민주화다.

 

박정희 대통령이 고속도로를 닦고, 다리를 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고속도로를 닦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잇는 다리를 놔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수출 탑을 세웠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이 아닌 좋은 일자리 탑을 세워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둑을 쌓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높이 쌓아야 한다. 좋은 일자리는 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제일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다.

 

지난 토요일 울산을 찾았을 때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 비정규직 문제 반드시 해결 하겠습니다.’라는 새누리당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환영한다. 그래서 제안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함께 비정규직 문제와 쌍용차 정리해고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에 나서주길 바란다.

 

 

김민영 선대위원장

 

어제 문재인 후보께서 단일화와 관련해서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 먼저 두 후보가 단일화 할 것이라는 원칙을 합의하자고 말씀 하셨다. 그 어떤 조건도 없이 국민이 열망하는 단일화에 화답하자는 제안을 했다. 국민들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열망은 확고하다. 국민들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에게 이명박 정권 5년의 끔직한 폐해를 바로 잡고 유신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박근혜 후보의 집권을 단합하여 막아내라는 지상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오늘 안철수 후보께서 광주에서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안철수 후보께서 힘을 합쳐 정권교체 이루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에 분명하게 화답해주리라 믿는다. 안철수 후보의 전향적 답변을 기대한다.

 

 

김영경 선대위원장

 

연일 투표시간 연장문제가 계속 공방이 되고 있는데 언제쯤 이 공방이 끝날지 걱정이 된다. 오늘 오전에 새롭게 한주를 시작하면서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노란색 옷을 입고 여의도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만나고 왔다. 투표시간 연장 1,300만 명의 서명운동이 오늘부터 돌입이 되었고, 유인물들을 나눠드리면서 시민들을 만났다. 사실 시민들을 만나면서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국 시민들께 짐을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게 하기 위해선 더 많은 국민들의 마음과 의지를 모아야 했기에 열심히 만났다. 그리고 또 한번 확인했다.

 

투표시간 연장은 모든 국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그 의지를 또 한번 확인했다. 오늘 아침에 한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에서 국민들의 70%가 투표시간 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 30대 청년들은 70-80%가 찬성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시간 연장문제는 어떠한 정당의 유리한 문제가 아니고, 당리당략적인 문제가 아닌 국민들의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서는 투표시간 연장 특별본부를 특별위원회로 더 확대해서 본격적인 투표시간 연장문제에 대해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이 투표시간 연장 문제는 어떤 정당을 위한 당리당략의 문제가 아니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당연한 노력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같은 많은 나라들이 투표시간을 연장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인 만큼 더 이상 이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비하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 또한 국민들의 당연한 바람을 짓밟고 참정권 실현이라고 하는 보편적인 원리를 자꾸 짓밟는 행위를 중단해주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저희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도 원내에서 빠르게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

 

박기춘 선대위 원내대책본부장 함께 와 계신데 지금 국회에 우리 정책공약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들이 많이 제출 돼 있다. 우리가 민주통합당 1호 당론법안으로 제출했던 반값등록금 법안을 비롯해서 최저임금법 인상법안도 제출 돼 있고, 정리해고를 보다 엄격하게 요건과 절차를 정하기 위한 근로기준법개정안도 제출 돼 있고 현재 쌍용차비정규직 문제가 현안이 되고 있는데 최병성법도 제출 돼 있고, 그리고 투표시간 연장법안도 제출 돼 있다. 국토지역의 새만금특별법까지 제출 돼 있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런 법안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아 줬으면 한다.

 

투표시간 연장법안만 해도 일부에서는 이번 대선은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계신데 진선미 의원이 법안을 제출 할 때 선관위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투표시간 연장을 이번 대선에서 시행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36억 정도라는 것이고, 11월 중으로만 법안이 처리되면 실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확인한 바 있다. 투표시간 연장 법안에 대해서도 관철될 수 있게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그리고 쌍용차 부분도 지난번 환노위 청문회를 통해 여러 가지 공권력의 과잉진압과 공권력 과잉진압이 청와대 지시를 통해서 한 것이라는 것까지 드러났기 때문에 국정조사 요구안을 제출했는데 그 부분도 빨리 처리돼서 국정조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

 

 

2012115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