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4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4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7월 20일(월)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246호
■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2차 종합특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란을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출범 이후 국가안보실이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의혹, 관저 이전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예산 불법 전용을 압박했다는 혐의 등 수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감사 부실 사건이나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등 남은 의혹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여전히 국민적 의혹이 산적한데 시간을 이유로 특검을 멈춰 세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이 땅에서 두 번 다시는 내란이라는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발본색원하고 책임자를 엄단하는 일입니다. 내란과 관련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라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엉터리 필리버스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내란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닙니다. 상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왜 이토록 반발하고 격렬하게 저항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는 선택하십시오. 헌정 질서입니까, 내란입니까? 국민입니까, 윤석열입니까?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이성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내란을 옹호하고 비호하는 반헌법적·근시안적인 정치 투쟁을 그만두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시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필리버스터를 단호히 끊어내고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관련해서 아직도 협조를 안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엉터리 필리버스터를 하려고 하는 것을 앞으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운영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어서 간사 선임의 건을 마쳤습니다. 필리버스터 요건을 강화하고 패스트트랙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서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가 있습니다. 상임위원장님들이 있는 상임위는 즉각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상임위원장이 없는 상임위는 간사님들을 중심으로 주요 민생 입법 과제와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부터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6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