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1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1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2월 12일(목)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제4회의장
■ 정청래 당대표
의원님들 반갑습니다. 백승아 의원님 한복 잘 어울립니다. 뒤의 정진숙 의원님도, 백혜련 의원님이 한복 계속 입자고 주장하시는데 가장 화려한, 예쁜 한복을 입고 오셨네요. 네 좋습니다.
보도를 통해 이미 다 들으셨겠지만, 저희 지도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충정 어린 말씀들을 잘 받아들여서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방선거 전에는 논의를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에 연대와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초선의원님부터 중진의원님들 그리고 또 의총을 통해서 의원님들의 의견들은 대체적으로 그렇게 수렴되었고 그걸 지도부가 결론을 내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잘했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전당원투표를 못한 것은 아쉬움이 크지만, 이 문제를 지속하는 것이 굉장히 소모적이고 우리의 단합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원님들의 뜻을 받들어서 이렇게 정리했다는 말씀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지도부가 의원님들에게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대표로 여러분들께 미안하다고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청와대 오찬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시간 전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소를 했습니다. 청와대 오찬을 요청한 것도 국힘 본인들이고, 한 시간 전에 이러저러한 말도 되지 않는 핑계를 대면서 취소를 했습니다. 이 무슨 결례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고 행정부 수반입니다. 대통령에게 이렇게 무례한 것은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도 가서 그동안의 당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모두발언을 준비했었는데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페이스북에 못 한 5분 정도 모두발언을 게재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의총 인사말을 쓰면서 ‘지금 바쁘게 청와대 오찬장에 갔다 왔습니다’ 하면서 인사말을 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국회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되는데 국힘의 취소 결정으로 그렇게 못 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오늘 우리는 본회의에서 150여 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81건입니까? 150건 한다고 했는데, 협의가 잘 안 되었습니까? 81건이라고 합니다.
의원님들 내일 못 보더라도,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병도 원내대표
네 반갑습니다. 앞에서 한복 입으신 것을 보니까 분위기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방금 전에 저희들이 81건, 여야가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법사위에서 사법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니까 전면 거부를 하는 양상입니다. 각 상임위에서도 법안 심의를 거부를 하고 있고 지금 본회의도 현재 협상 중에 있습니다.
방금 전에 통화했을 때는 저에게 강한 불만만 표시를 했는데, 그걸 논의를 하고 있고, 정말 깜짝 놀란 것은 우리 대표님이 말씀하셨는데 대통령님과의 여야 대표 회동을 취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이 설마, 상임위원회 법안 통과되는 것 가지고는 아니겠지, 왜 회담을 취소했지’ 했는데, 어제 법사위에서 법안 통과한 것 때문에 취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정무수석 제 담당 아닙니까? 제가 이런 일을 수도 없이 해봤는데, 정말 이건 해괴망측하고 방금 대표님이 말씀하셨듯이 무례하고, 어떻게 보면 무도하고, 국민들 앞에서 대통령과 양당 대표가 만난다는 그 무게의 크기가 얼마나 큰 것입니까? 정말 진중해야지요.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 것 아닙니까? 일련의 이런 행위에 대해서 정말 큰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우리 천 수석이 어제 협상을 많이 해서 주요 국정과제를 많이 담아서 어렵게 어렵게 81건을 오늘 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지금 국힘에서 본회의 여는 것 자체에 대해서 아직 답을 안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이면 법안에 대해서 특히 민생법안, 개혁법안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태클을 걸고 발목잡기 양상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는 더 이상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전에 말씀드렸듯이, 일을 할 때 앞에 장애물이 있어서 명분 없이 막는 것은 제가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씀드린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오늘 협의하고 이후에도 이런 식의 국회 운영으로 나온다면, 저희들은 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과감하게 법안에 대한 속도를 낼 것입니다.
의원님들 다시 한번 좀 각오를 새롭게 해주시고, 긴장감도 가지시고, 이번 법안 통과 이후에 구정도 지나가면, 모든 상임위를 가동을 해서 아마 이번에 처리하면 올라와 있는 법안 대부분은 많이 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주요 과제들을 모든 상임위를 열어서 속도감 있게, 효능감있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각오를 새기면서 열심히 하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