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5차 중앙위원회의 모두발언
제5차 중앙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2월 2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중앙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2026년을 대한민국 대전환,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하셨습니다. 내란을 청산하고 민생 개혁을 완수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그 위대한 여정에 늘 함께 해주시는 중앙위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의된 두 가지 안건은 우리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방선거 승리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첫 번째는 2026년 중앙당 재정운용계획 및 예산안 심사 의결의 건입니다. 2026년은 우리 민주당에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아야 합니다. 오늘 상정되는 예산안은 우리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할 승리의 밑천입니다. 완벽한 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당헌 개정안입니다. 약속드린 대로, 오늘 1인 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다시 상정합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을 준수하는 법치국가이고 우리 헌법이 규정하는 선거의 기본 정신은 보통, 평등, 직접, 비밀 투표입니다. 동네 산악회부터 초등학교 반장 선거까지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서도 1인 1표는 당연한 상식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만큼은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달랐습니다. 전국 정당을 추구하면서 취약 지역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고육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에서 다수로, 독점에서 분점으로,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주의의 역사입니다. 1인 1표제 도입은 우리 민주당이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당원들은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갖추고 계시며 일방적인 쏠림 같이 우리가 우려하는 일들을 잘 이해하고 결정할 만큼의 인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전 당원 여론수렴결과 85.3%가 1인 1표제를 찬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쉽게 보내드린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 민주적 국민 정당을 주창하며 정당에 가입한 이래, 이해찬 전 총리께서 꾸준히 추진하신 온라인 플랫폼 정당, 민주적 국민 정당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 1인 1표 정당, 당원 주권 정당입니다.
1인 1표제를 통해 우리는 당원들의 뜻을 더 잘 반영할 수 있고 표를 사고파는 부정한 유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1인 1표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이며 우리가 1인 1표제로 얻는 것이 더 많다면 이번에 그 길로 과감하게 들어서자고 제안합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정안은 더욱 촘촘히 보완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노동 대표성 보장을 명문화하고 전략 지역 당원의 권리를 보장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수정안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인을 전략 지역에 우선 지명하도록 규정하여 취약 지역에 대한 배려를 제도화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인 1표제 당헌 개정의 건 투표 당시, 많은 분들이 안건의 취지에는 공감하셨지만, 투표율, 정확하게 정족수가 모자라 부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위원님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투표 시간을 충분히 확보·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온전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역사적 현장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더 큰 민주당', '더 강한 이재명 정부'를 만드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당의 미래를 위해 지혜로운 결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