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3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12월 7일(토)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 박찬대 원내대표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변명과 책임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3’이었습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즉각 퇴진하고 수사 기관에 자수해서 성실하게 수사 받아야 합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은 희대의 헛소리 아닙니까?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함께 국정운영을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통령 직무를 계속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민주주의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내란 수괴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제2, 제3의 계엄선포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께 그런 불안과 위험을 안겨드리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국격, 자부심. 모든 것이 삽시간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시각에서 윤석열은 위험인물, 독재자, 기피인물입니다. 미국조차 계속해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외교가 이뤄질 수 있습니까? 한미동맹의 약화를 피할 수 없고, 경제를 살려낼 방도가 없습니다. 윤석열의 즉각 직무 정지가 최선, 최고, 그리고 유일한 해법입니다.
국회는 우리 국회에게 부여된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의 직무를 즉각 정지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해야 합니다.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위헌적 독재국가로 가는 길 아닙니까? 탄핵 반대는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 같은 결정입니다. 경제, 외교, 안보를 포기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손익 소탐대실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은 을사오적의 길을 가지 마십시오.
비상계엄으로 온 국민께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계신데, 어찌 탄핵 트라우마 운운할 때입니까? 역사와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마십시오. 민주당은 반드시 내란 수괴의 직무 정지를 해내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신속한 직무 정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