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포항전통시장 현장 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포항전통시장 현장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12월 1일(일) 오후 4시
□ 장소 : 포항 죽도시장
■ 이재명 당대표
여러분, 여기가 포항 죽도 시장이죠? 포항시의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찾는 전통 있는 죽도시장인데, 요즘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왔다 갔더니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상인들께서 말씀해주셔야 우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도움을 줄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 오신 김에 장 좀 많이 봐가세요.
여러분, 요즘 살기 너무 힘들죠? 세상 사람들은 이재명 대표가 힘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힘든 것은 원래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원래 정치라고 하는 것이 서로 싸우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재명을 죽이는 게 제일 편한 길이니 그렇게 가는 것도 자연현상의 일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이겨내야 될, 우리가 먼 길을 가기 위해서 당연히 건너야 될 큰 강, 당연히 넘어야 되는 큰 산 같은 것이다. 왜 산이 이렇게 높냐? 왜 강이 저렇게 넓고 깊냐?"고 말할 필요 없는 것 아닙니까? 그냥 우리가 뚜벅뚜벅 갈 길을 가면 됩니다. 그 길 가는 도중에 먼지도 뒤집어쓰고 자빠지기도 하고 또 누군가의 트랩에 걸려서 함정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그것 역시도 여러분이 주는 월급으로 여러분이 맡긴 일을 하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힘들다고 걱정해주지 마시고, 여러분이 이 힘든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먼저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주시겠죠? 여러분의 삶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 나라가 다시 성장을 회복하고 한반도에 다시 평화체제가 구축돼서 군대 보낸 자식 걱정 안 하고, 한반도 전쟁 위험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서 경제가 나빠지는 일도 그만해야 되겠지요. 다시 평화롭게, 다시 성장하는 나라로, 다시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국가로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강국으로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고, 반드시 돌아가야 하고, 돌아갈 수 있는 힘은 바로 여러분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지금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우리가 힘을 합치면 다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스럽고 미래나 희망 이런 것들이 거의 다 없어져버린 것 같아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처럼 다시 우리가 살아날 길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해야 되고, 여러분이 맡긴 일을 저나 민주당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여러분, 어려울 때일수록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서로 부축하고 손을 잡아야 합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희망을 가지고 서로 부축하면서 반드시 이 난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난관을 이겨나갑시다. 그 첫 번째 실천으로 오신 김에 죽도시장에서 장 좀 많이 봐가세요. 이 방송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계실 텐데, 죽도시장 깨끗하고 물건도 좋고 상인 분들도 친절하고 품질도 좋다고 합니다. 장 보러 죽도시장 많이 와주세요!
2024년 12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