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동작 현장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3월 24일(일) 오후 3시 45분

□ 장소 : KB국민은행 대방동지점 앞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동작구민 여러분! 4월 10일은 무슨 날? 4월 10일에 지난 2년 간의 정치적 무능과 국민 무시에 대해서, 그들의 실패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준비되셨습니까? 김병기 후보와 함께 4월 10일 국민 승리의 역사를 쓰시겠습니까? 이 동네는 아니어도, 바로 옆 동네 나경원 후보를 꺾을 우리의 영입인재 류삼영 후보, 국회로 보낼 준비되셨습니까? 정말 못 살겠지 않습니까? 정말 죽을 지경이지요? ‘우리 좀 더 잘 살게 해달라’고 권력을 맡겼더니 우리를 더 괴롭게 합니다. 못 살겠죠?

여러분, 4월 10일은 심판의 날입니다.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일꾼들이 제 역할을 못 했으면 벌을 주는 날입니다. 우리의 일꾼들이 김병기처럼 일을 잘 했으면 상을 주는 날입니다. 그리고 류삼영 후보는 제가 직접 선발해서 영입한 인재입니다. 동작은 이번 선거가 신(新)한일전이고 반(反)투기 선거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안타깝게도 이영선 세종 갑 후보를 공천 취소하고 제명했습니다. 우리가 비록 1석을 포기하다시피 했지만,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국민을 위한 우리 당의 충정을 이해하셔서, 세종에서 잃는 1석 이상을 더 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김병기 후보는 부동산 투기한 일 없죠?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개인의 사적 이익을 챙긴 일 없죠? 정말로 1분 1초를 아껴서 주어진 권한으로 어떻게든 동작이 더 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서울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특히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동작 갑 선거에서 부동산 투기 같은 것 하지 않는 김병기 후보를 여러분의 도구로, 여러분의 일꾼으로 써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제가 중앙대학교를 나왔습니다. 여러분, 이 두 분 후보를 이재명 보듯이 해 주십시오. 주어진 권력으로 자기 뱃속이나 채우고, 자기 식구들 범죄나 은폐하고, 자기들 이익 챙기느라고 국민을 고통에 정말로 파탄시켜버린 이 정권에 책임 물어야지요? 우리가 일꾼 뽑았지, 왕을 뽑았습니까? 우리는 대리인을 뽑았을 뿐이지, 통치자나 지배자를 뽑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자기 업무 잘 수행해 와서, 이재명 민주당 체제에 수석 부총장까지 역임하고, 공천 투명하게 잘 해서 지금에 이르게 한 김병기, 확실하게 책임져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정말로 제가 공들여 영입한, 그리고 쉽게 당선될 수 있는 다른 지역 가랬더니 “내가 동작 을에서 나경원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기겠다. 정권 창출에 책임이 있는, 한국 국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그 후보를 상대로 반드시 이기겠다”며 일부러 동작 을로 온 류삼영, 책임져 주십시오!

여러분, 중요한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 야권이 숫자가 많아도, 1당을 국민의힘이 차지하면 국회의장을 1당인 국민의힘이 하게 됩니다. 지금 법사위원장을 국힘이 하고 있어서  국회가 사실상 마비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1당을 국민의힘이 차지해서, 우리가 숫자가 많아도 국회의장을 그들이 차지하면 국회는 사실상 제 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국회는 강력한 개혁 입법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개악을 막아야 합니다. 국정을 감시해야 합니다. 지금 이 정도로 저들의 퇴행, 저들의 민생파탄을 막는 것도, 우리가 법과 제도를 고치지 못하도록 막고 있어서 가능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이 1당을 차지하게 되면 의장을 차지하고, 차지하면 국회는 사실상 마비될 것입니다.

두 번째, 그들이 만약에 과반수를 차지하는 일이 벌어지면, 지금 행정 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리는데, 입법, 국회까지 그들이 장악할 경우에는 법을 개악하고, 악법을 만들고, 좋은 법 폐지해서 과거로 되돌아갈 뿐만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길까지 끊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반드시 민주당 독자적으로 1당을 해야 하고, 반드시 과반수를 민주당 단독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유를 부리고 낭만적으로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너무나 엄혹하고 너무나 절박한 위기상황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1번이고 한 사람이 3표씩 책임진다”, 저는 분명히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1・3, 한 사람이 3표 책임진다!

여러분! 여러분을 믿어도 되겠지요? 이 나라의 운명은 정치인들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여러분 자녀들 미래도, 이 나라의 미래도 지금 여러분 손 안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행동하면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이 포기하거나 방관하면 이 상태가 유지될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우리가 방관하고 외면하고 좌절하면 이 비정상 세대가 계속된다, 결국 그들을 편드는 것이다, 아시죠?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 그 어떤 거대한 역사도,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만든 것입니다. 권력자들이 권력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결국 민중들이, 백성들이 만들어 온 역사 아닙니까? 그리고 그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거대하게 만들어 낸 물결조차도, 결국은 누군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 바로 여러분 스스로부터 이 나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이렇게 생각해 주십시오, 여러분! 여러분을 믿습니다. 

2024년 3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