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7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75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3년 10월 4일(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홍익표 원내대표
의원 여러분, 추석 명절 잘 쇠셨습니까. 사실 대부분의 의원님들께서 추석 명절을 편하게 못 쉰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함께 해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고요. 또 지역 곳곳의 추석 민심을 듣기 위해서 현장을 다니시면서 연휴 기간에도 아주 최소한의 시간만 가족들과 보내셨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당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또 우리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우리 의원님들이 이렇게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강서구청장 선거에 휴일 기간 내내 다녔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기회가 있었는데 추석 민심에서 분명한 것은 요약해보면,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 독주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러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아직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행태를 견제하고, 또 대안으로서의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한 이미지를 주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국민들께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지만,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크셨습니다.
그런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최근에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우리 진교훈 후보에 대한 지지와 성원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우리가 꼭 좋은 성과를 거둬서 민주당이 이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가는 것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들이 보내는 확실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두 가지 의미를 우리가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통해서 만들어내야 할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원내대표단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언론이 이미 보도했지만, 오늘 아침 8시에 현충원에 원내대표단이 방문을 했습니다. 또 진교훈 후보 강서구청장 현장에서 현장 최고위를 가졌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마 오는 6일 날 있는 본회의입니다. 본회의에서 크게 두 가지 안건이 핵심적인데요, 저희는 계속 노동법과 방송법에 대해서 안건채택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여당의 반대로 인해서 안건 협의가 되지 않고 있고, 의장님께서는 조금 더 숙려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고, 다만 지난 21일 당시에 회의가 정회되면서 우리가 처리하지 못했던 법안들이 몇 개가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게 대법원장 인사청문회, 임명동의안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채 상병, 우리 해병대 장병 희생에 따른 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서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이번 6일에 반드시 처리할 생각입니다. 특히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서를 위해서는 재적 179석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여러 의원님들께 참여를 부탁드렸고, 불가피한 해외 출장 일정이 있는 의원님들께도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박주민 수석 내정자가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들께 양해를 구해서 현재는 충분히 179석 이상의 의석은 확인을 해 놨는데요, 다시 한번 6일까지 체크를 해서 문제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이따가 비공개 회의 때 논의될 내용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지금도 많은 의원님들께서 지원을 해주고 계신데, 조금 더 우리 의원님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는 관련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관련된 내용도 이따 비공개에서 하겠는데요. 다시 한번 추석 연휴 때도 편히 쉬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역의 현안, 우리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등에 열심히 해주신 의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10월에 있는 국감은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첫 번째 국감입니다. 지난해 국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6개월도 채 안 됐기 때문에 제대로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국감을 통해서 윤석열정부의 실정과 독주를 확실히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예정입니다. 10월 10일 국감 상황실 현판식이 있을 예정이고, 저는 국감과 관련해서 주말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원내대표실에서 상주하면서 국감을 현장에서 독려할 생각입니다. 이번 국감이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성과를 만드는 그런 국감 되기를 바랍니다.
2023년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