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 일 시 : 2023년 8월 14일(월) 오전 11시

□ 장 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우리 우원식 상임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위원님들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이고 실제로 위험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제1선에서 싸워야 될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윤석열 정부는 이와는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원전수 해양투기는 사실 일본의 극히 이기적인 행태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인접한 국가로서 가장 큰 피해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처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또 이 정부가 취하는 태도를 보면 일본 정부보다 오히려 더 앞장서서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돈을 들여 홍보하기까지 하는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 민주당 그리고 제대로 생각이 살아있는 대다수의 국민들께서 열심히 나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에 해양투기가 시작될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 투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투기가 계속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계속 축적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정말 절실한 때입니다. 

해양투기 문제도 심각한데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져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중심을 잃지 않고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우리 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공고하게 계속해 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임명장 수여식도 그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뭔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또 실제 방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하겠지만 실제 방류가 이루어질 경우에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 나가야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역할이 앞으로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엄중함을 당연히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23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