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1
  • 게시일 : 2009-10-11 22:59:11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일시 : 2009년 10월 11일 오후 2시
□ 장소 : 수원장 장안구 송죽동 498번지 LG전자 5층

■ 정세균 대표

반갑다.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의 면면을 뵈니 안 먹어도 배가 부른다. 10월 28일 선거가 이찬열 후보의 압승으로 잘 끝날 것 같다.

이찬열 후보는 참 복이 많은 분이다. 여러분, 빚보증을 서봤나. 저도 법대 나왔지만 법대에 처음 들어가면 빚보증을 서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빚보증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람보증이다. 이찬열 후보는 손학규 대표가 보증했다. 빚보증보다 더 어려운 보증을 했다. 손학규 대표 혼자 보증했나. 수원 대표 최고위원인 김진표 최고위원이 복보증을 했고,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과 17분의 현역의원이 보증을 할테니 빨리 공천해달라고 삼중, 사중으로 보증을 했다. 이렇게 다중으로 사람을 보증하기도 참 어려울 것이다. 그런 보증이 있었기에 이찬열 후보가 탄생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 지역주민을 만날때 마음 놓고 홍보해주시기 바란다.

두 번째, 이찬열 후보는 소처럼 힘 있게 일할 사람인 것같다. 아주 젊고 패기있고 참신하고 의기가 있다. 이만한 정치인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찬열 후보를 선택한다면 절대 후회할 가능성이 없다. 저희가 확실하게 A/S를 보장하겠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당 조사에서 이찬열 후보가 좀 뒤지는 것으로 나와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추석민심을 거치고 다시 조사해보니 격차가 대단히 좁혀졌다. 불과 7%차이로 격차가 줄었다. 적극 투표층은 5%차이다. 지금도 계속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등록할 때쯤은 이찬열 후보가 상대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성심성의껏 노력하느냐에 따라 이찬열 후보가 얼마만큼의 표차로 승리하느냐하는 표차만 남아있다.

수원에는 여러가지 숙원사업이 있다. 첫째가 화성을 성역화하는 사업이다. 그다음은 전투기 소음에 따른 비행장 이전이다. 또한 수원-분당선 조기 건설도 있다. 실제로 김진표 최고위원이 외롭게 노력하고 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경제부총리 출신이고, 교육부총리 출신이다. 지금 우리 국민에게 가장 큰 관심사항이 교육과 경제일 것이다. 이 양부처의 부총리를 역임한 김진표 최고위원이 수원과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수원에 혼자뿐이라 힘에 부치다. 그래서 수원의 숙원사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이찬열 후보을 선택해야 한다. 이찬열 후보가 김진표 최고위원과 함께 수원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꼭 당선시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지금 한나라당은 167석이다. 너무 많다. 150석으로도 과반수가 무너져 독주를 할 수 있는데 지금 넘친다. 만약 수원시민 여러분이 한나라당에 의석을 하나 보태준다고 해도 고맙다고 큰 절이나 하겠나. 한나라당에는 별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제일야당의 역할을 하는데 의석수가 부족해 정말 힘들다. 수원 시민께서 민주당에 한석을 보태주시면 열석으로 생각하고, 김진표 최고위원과 함께 수원 숙원사업에 앞장서 보은할 것을 민주당 대표로서 확실하게 약속드리겠다.

한나라당이 직권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부자감세다. 원래 세금을 깎아주려면 가난한 사람을 깍아주는 것이 세계 공통의 조세정의인데 한나라당은 부자감세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재정이 부족해지면 꼭 필요한데만 돈을 써야하는데 한나라당은 꼭 필요한 교육, 복지, SOC는 뒤로 미루고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는데 정신이 없다. 그래서 국가재정이 곧 거덜나게 생겼다. 그리고 서민에 세금부담을 더욱 증가시키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이번 재선거에서 확실하게 한나라당의 잘못된 조세정책과 여러 가지 부족한 문제점을 심판해주셔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명박 정권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부자감세하고 4대강을 밀어붙이고 국가를 완전히 빚더미로 올려놓는 행태가 국민의 동의를 받는 것으로 착각할 소지가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 기호2번 이찬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자. 그래야 이 정권이 확실히 정신차리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제역할을 할 것이다. 모두 힘을 합쳐 10월 28일 한나라당을 확실히 심판하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

한나라당은 의석수를 믿고, 지난 대선에서 압승한 것을 믿고, 5.31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을 싹쓸이한 힘으로 지금 일방독주를 하려고 한다. 안정적인 국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나라당에 투표할 것인가, 아니면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투표할 것인가. 압도적 다수가 견제론을 지지하고 있다. 한나라당보다 야당에 힘을 보태자는 것이 민심이다. 이 민심을 표로 연결시키느냐 못하느냐는 저를 비롯한 책임 있는 사람, 당원동지 여러분, 이찬열 후보와 이찬열 후보를 지지하는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 그러니 우리가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나와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견제하기위해서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28일까지 불과 17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기간 동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 손학규 상임고문

저는 이 자리가 얼마나 감사한 자리인지, 얼마나 감격스런 자린지 모른다. 감사하다. 그리고 정세균 대표, 김진표 최고위원 비롯한 당의 지도부 당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우리는 오늘 튼튼한 야당,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우리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번 재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더욱 튼튼해지고, 더욱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야당으로 성장해서 이명박 정부를 국민 무서운 줄 알고 국민 어렵게 아는 정부로 만들어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다.

요즘 이명박 정부가 여론조사 지지율이 조금 높아진다고 해서 벌써부터 안하무인으로 독선과 독주를 일삼고 있다. 이대로 놔주면 이 정부의 독선과 독주가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 4대강 사업만 봐도 국토를 뒤집는 큰 사업에 어떻게 타당성 조사도 없이, 환경영향평가도 생략한 채 22조라는 거대한 국민혈세를 2~3년내 다 써버린다고 하나.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권이 국토를 함부로 파헤쳐 되돌릴 수 없게 해서는 안 된다. 지방에 돈이 없다. 무모한 4대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국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쓸 돈이 다 말라버렸다. 막아야 한다.

서민정책을 외치고 중도실용을 앞세우지만 서민 생활은 어려워지고 있다. 가게는 파리날리고, 주머니는 비고, 장바구니는 가벼워만 간다.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을 오직 정치적 치적과 정치적 편가르기를 위해 4대강사업에 쏟아부어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소외받은 사람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에 만약 여당이 이기면 이정부는 더욱 안하무인이 되고 독선과 독주가 더 심해질 것이다. 야당을 살려달라.

이번 선거는 4대강사업 찬반투표가 되어버렸다. 만약 이번 재보선에서 여당이 이기면 우리 강토와 어려운 지방재정을 지킬 길이 없다. 어려운 살림과 복지재정을 지킬 길이 없다. 장안구민,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이찬열 후보를 당선시켜 국민이 엄연히 살아있음을 이명박 정권에 엄숙히 경고하고 보여주자.

4대강 사업을 막고 민생경제, 지방경제, 우리 국토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나서야한다. 민주당만 나서서 될 일도 아니다. 이명박 정부에 국민경제와 민생경제를 위해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아울러 우리 국토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일하는 이 땅의 모든 정치인에게 정중하게 요청한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심상정 전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께 4대강사업을 막고 민생경제, 국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안에 와달라. 여기 와서 다 같이 힘을 합치자. 이찬열 후보를 뽑아서 4대강 사업을 막고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선독주를 막자.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국민이 살아있다는 것,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자.

이 자리를 빌어 정세균 대표와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 저로 인해 끼쳐드린 심려에 대해 정중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연히 손학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저에게 출마를 권유해주셨다. 저도 많은 고민응ㄹ 했다. 그러나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이곳은 손학규가 아니라 이찬열이 나설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요며칠 장안 시민을 만나며 저의 생각이 옳았음을 확인한다. 이찬열 동지는 지역주민과 동거동락하며 신망을 쌓아왔다. 장안구민 여러분께서도 이찬열 후보의 공천을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민주당과 정세균 대표가 잘했다. 고맙다.

물론 이찬열 후보가 지명도가 높지 않았고 이력도 화려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찬열 후보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라. 이찬열의 강인한 의지와 미래를 향해 꿰뚫은 안광을 보라. 일꾼이다. 오늘은 비록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수원과 민주당을 위해 분명히 큰 일꾼이 될 것이다. 여러분께서 만들어 달라.

이찬열 후보는 겸손한 사람이다. 무턱대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아니다. 실사구시의 고장에서 자란 청년답게,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기업인의 자세로 겸손하게 '이겨야한다'고 인사했다. 이찬열 후보에게서 '이길 것'이라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긴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는 '이겼다. 감사하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승리를 위해 힘차게 나가자.

■ 김진표 최고위원

이번 장안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3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다.
첫 번째, 민심이 바뀌고 있다. 국가채무가 100조가 늘어났다. 나라를 빚더미로 만들면서 1% 고속득층, 거대재산가, 재벌기업이 내는 세금 90조를 깍아주는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딨나. 나라 살림을 지키기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는 국민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수원일보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나라당 지지도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발표된 것도 이런 민심 때문이다.

두 번째, 이찬열 후보는 의리있고 돌쇠같은 사나이다. 정치권에는 아우 먼저가 없다. 어느 당 후보처럼 보따리 싸들고 출마했다가 옮기는 후보와는 다르다. 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이찬열 후보가 이긴다. 세 번째,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힘을 합쳐야 한다. 되겠거니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선거라는 생각으로 주변사람에게 홍보해야 한다. 아울러 범민주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내서 이찬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자.

■ 김민석 최고위원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힐러리를 같이 얻었다. 이번에 이찬열 후보가 당선되면 손학규 전대표가 우뚝 서게 된다. 민주당이 살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12년 정권재창출이 되는 길이다. 일타오피다.  지난번 이찬열 후보의 공천장 수여식에서 이찬열 후보를 만나보니 눈빛과 몸짓이 살아있었다. 이런 후보가 이기는 후보다. 가슴이 살아 있어야 이긴다. 영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사람이 이곳에 출마하는 것이 말이 되나. 가슴이 살아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은 선택했다.

중부권 3개 지역에서 전승해야 한다. 지금 판세는 안산, 증평괴산음성진천 두 군데가 팽팽하거나 우세하고 수원이 아슬아슬하다. 수원에서 바람이 불어야 두 군데도 압승할 수 있다. 수원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어질 것이며 정권재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다. 수원의 승리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다.

■ 이찬열 후보

손학규 전 대표께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고 계신다. 선대위원장이 아니라 선거사무원 같이 열심히 하신다. 정세균 대표께서 공천장 수여식에서 하신 말씀을 모두 가슴에 새기겠다. 반드시 이기겠다. 서민경제가 어렵다. 원칙이 사라지고 불신이 팽배한 사회가 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국민 뵙기가 미안하고 죄송하다. 그런 점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서민의 세금이 4대강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세금은 서민이 내는데, 돈은 건설사만 벌어야 되나. 4대강에 세금을 쏟아부어야 하나. 4대강을 막지 못하면 서민생활, 중산층은 파탄난다. 상인들에게 인사하면 파리 날리는 상황이라고 하소연 한다. 정치인에 대한 원망이 높다. 나라빚이 얼마나 더 늘어날 지 짐작도 못할 정도다. 국민의 걱정이 높아가고 있다. 경제 살리기를 위해 푼 돈은 다 어디있나. 이명박 정권의 재정 포퓰리즘을 막아야 한다.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막아야 한다.

민주당을 밀어주셔야 나라살림이 파탄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4대강 예산을 막을 수 있다. 더 큰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민주당이 되도록 도와달라. 좋은 국정은 야당이 만드는 것이다. 1년 6개월 동안 이명박 정권은 국민무시, 야당무시만 해왔다. 다시 반복되면 안된다. 여당 국회의원을 장안구에서 당선시킨다면 이명박 정부의 오만, 독선은 더 심해질 것이다.

튼튼하고, 원칙있고, 정도를 가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서 몸을 바치겠다. 국민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 10월 28일 재선거에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2009년 10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