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3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회동 이강래 원내대표 모두발언
3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회동 이강래 원내대표 모두발언
□일시 : 2009년 6월 19일 10:30
□장소 : 국회의장실
■ 이강래 원내대표
안상수 대표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혹시나 하고 왔는데 역시나 인 것 같아서 걱정된다. 의장님께서는 양쪽 날개 말씀하셨는데, 한쪽 날개는 비상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쪽 날개 날개짓 자체를 안하시려고 하고 계신 것 같다. 날고 싶다고 하지만 어떤 준비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뜰 수 있도록 다시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노력을 해 달라는 말씀드린다. 미디어법 관련해서, 아마 그쪽에서 저희가 볼때 정상적인 말씀을 하실 상황이 아니다. 합의 형성 과정에 여러가지 요건이 있었고, 서로 여론수렴과정을 거쳐서 6월 국회에 표결처리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전제조건 자체가 형성돼 있지 않고 전제조건을 하기 위한 노력 자체를 못하도록 하고 있는 상황에서 표결처리만 한다고하면 어떻게 가능하겠나. 그 부분은 어차피 합의문 갖다놓고 본다해도 현재로서는 전제 조건 자체가 성립이 안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표결처리는 불가능하다. 전제조건 자체가 무너졌기 때문에 합의가 백지화된 것이다. 그부분은 따로 논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선결조건 말씀을 하시는데 미디어법은 선결 조건을 이야기한 적 없다. 저희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셔서 거기에 맞춰 해주시는 것도 필요하다.
2009년 6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