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4.29 재보선 기획단 회의 모두발언
4.29 재보선 기획단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09년 4월 7일 15:00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정세균 대표
이 정부가 출범하고 세 번째 재.보궐선거가 4월 29일에 있다. 작년 6월과 10월에 재․보궐 선거가 있었는데 작년 재․보궐선거와 이번 선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이 훌쩍 넘었고 그 사이에 이명박 정권은 여러 가지 실정을 거듭했기 때문에,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1년여 동안의 이명박 정권의 경제 성적표에 대해 국민들께서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금까지 경제가 어려웠는데 여당의 의석이 부족해서 경제가 어려웠거나, 의석이 부족해서 할 일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남북문제까지 이명박 정부가 무능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아실 것이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지난 1년여 동안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실정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제대로 평가하고, 재보선 결과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제1야당은 많은 노력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오만과 일방통행, 독주를 막기 위해 좋은 성과를 내는 재․보궐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검찰은 표적 사정을 하고, 편파 수사를 하면서 야권의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혹시 재․보궐선거와 관련된 사정이나 편파수사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과거의 행태는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여러분께서 공명정대하게 여당의 국정성적표를 평가하고, 지금까지 MB악법을 저지하는 야당의 역할 하면서 의석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야당에게 이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재․보궐선거가 되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
2009년 4월 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