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울산편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1
  • 게시일 : 2023-03-24 21:07:47

이재명 당대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울산편 모두발언

 

일시 : 2023324() 오후 630

장소 :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

 

이재명 당대표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기저기서 목소리 높여서 얘기도 많이 했고, 제가 말씀드리기 전에 여러분의 규탄의 말씀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로 길게, 멀리, 넓게 보고 우리가 같이 가야 될 길을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서 누가 더 국민을 위해서 더 일을 잘 하나 경쟁하는 정치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본질은 전쟁이죠. 과거에는 국가 권력을 놓고 총칼로 서로 싸웠지만 이제는 표로 싸우는, 서로 설득하고 누가 더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나 이런 것으로 결판을 내서 국가의 권력을 위임받아서 대신 행사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최근에 이런저런 얘기가 많지만, 우리 서영교 최고위원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당 지지율도 많이 올랐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저는 많다고 생각해요.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물결 같은 것이죠물결 같은 것이고, 바람이 불면 크게 일렁였다가 또 내려갔다가 하는 것이고, 그 저변에 흐르는 큰 흐름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 흐름은 잘 바뀌지 않죠. 그 흐름의 본질은 결국 얼마나 국가와 국민의 마음을 잘 읽고 존중하고 따르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국민을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국민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는 가짜 정보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서 저 같은 사람들로 하여금 광주 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구나이렇게 생각하게 했고 그것이 아주 오래 갔지만, 지금은 너무나 정보 소통이 빨라서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들은 금방 알아채지 않습니까그래서 온갖 거짓말로 야당을 음해하고 국민을 속이지만 금방금방 다 드러나지 않겠어요?

 

여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여당 쪽의 누구 지지하기 위해서 전화 받아야지이러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니까 이제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고,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무슨 외교를 저렇게 하나’, ‘개인에게도 자존심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국가 자존심을 저렇게, 우리 국민들의 자존감을 저렇게 훼손하나’, ‘나라 경제는 왜 이렇게 어려워지나’, ‘중국한테는 제재 당하고 일본한테 무시당하고 미국에는 뒤통수 맞고 도대체 외교는 어떻게 되어가는 것이냐또 한반도에 언제 전쟁이 벌어질지 국지전이 터질지 알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자꾸 계속되니까 ‘평화는 어디 가고 왜 이렇게 불안하냐이런 생각들이 결국은 여론조사에 반영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평화롭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미래가 있는, 희망이 있는 삶을 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민주당이 그 길을 같이 만들어 가야 되겠죠?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겠죠? 저도 여러분 열심히 뒤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상헌, 우리 울산 유일한 국회의원께서 한 말씀 하시라고 했더니 굳이 안 하시겠다고, 시간을 아껴서 우리 당원들의 말씀을 1분이라도, 2분이라도 더 듣겠다고 하시니까 감사의 뜻으로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얼굴 한번 보여주세요. 우리 경상도 지역에는 집안 많이 따지죠? , 저희 집안 어른이십니다. 경주 이가의 할아버지뻘 되시는 어른이셔서 제가 잘 모셔야 되기도 합니다. 공적 공간에서 사적인 얘기를 해서 미안합니다

 

이제 짧은 시간이지만 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니까 여러분 하시고 싶은 말씀도 좀 하시고, 아까 보니까 미리 준비하신 분들이 있으시지만 그냥 오셨는데 이 얘기는 꼭 하겠다고 하시는 분께 말씀할 기회를 드리고 저도 간단하게 코멘트를 붙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개인적인 이야기 말고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2023324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