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 모두발언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
□ 일시 : 2008년 11월 24일 12:00
□ 장소 : 렉싱턴호텔 차이나타운
■ 정세균 대표
시도당 위원장께서 모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자주 열었으면 결석자가 많았을 텐데 오랜만에 모이니 따져야겠다고 오신 거 같다. 감사를 드린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것이 길게 보면 11개월 정도 됐는데 정말 국민의 걱정이 매우 큰 것 같다.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제는 잘하겠지 기대를 했는데, 제일 못하는 것이 경제다. 다른 것이라도 좀 해야 하는데 외교문제, 남북문제를 비롯해 정말 형편없이 국정운영을 해 걱정이 큰 것 같다. 국회는 직불금 국조도 하고, 예산국회와 세법개정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좀더 싸우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너무 경제도 어렵고 국민도 힘들어, 도울 건 도와주고 싸울 것은 최소화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 잘 싸워야겠다. 특히 부자감세 대 서민감세는 각을 잘 세워 우리가 주장해온 서민감세를 관철시키고 한나라당의 부자감세를 좌절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한다.
시도당 위원장 여러분께서 적극 노력해주셔서 지난 주말로 서명운동이 200만 명이 넘었다. 종부세는 헌재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만 개정을 하고, 세율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현행세제를 유지해야 한다. 서민감세라고 확신하는 부가세는 200만 명의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관철해야한다. 시도당 위원장들께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명운동에 적극 노력해 성과를 내주신점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200만 명을 넘어 빨리 300만 명을 넘길 수 있도록 좀 더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만둘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300만 명을 돌파해 국회가 종부세 개악을 그만두고 부가세를 인하하는 성과를 낼 때까지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모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그간 제가 시도당 별로 산행을 하면 좋겠다고 해서 전북도당은 산행을 했는데, 정기국회가 바빠서 중단했다. 이번 주에는 대전시당과, 11월 3일과는 경기도당의 동지들과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른 지역도 행사를 주최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 토요일 인천시당 행사가 있었는데 못가서 죄송하다. 천오백 명이 모여 잘하셨다고 한다. 위원장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함께 해주신 시도당 위원장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국회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서 우리 민주당이 정말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전당대회를 통해 시도당의 책임자로 선임되셨는데, 중앙당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시도록 지도부가 노력하겠다. 위원장 여러분께서도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미경 사무총장
사무처장과는 한 달에 한번씩 보고를 받고 의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위원장님들과 처음이다. 전당대회 이후에 정세균 대표로부터 ‘빨리 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받았다. 조금 늦었지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위원장들께서 ‘종부세 폐지반대 및 부가세인하 서명운동’을 전당적으로 노력하고 애써주신 덕분에 짧은 기간동안에 200만 명을 돌파됐다. 조직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300만 명을 넘겨서 끝마치고 포상도 하고 격려도 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중앙당에 하고 싶은 말씀도 해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당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예산 투쟁도 잘하고, 당원들과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고맙다.
2008년 11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