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통합민주당 대표 후보자 부산 MBC초청토론회 특별생방송, 당 대표 후보 모두발언
통합민주당 대표 후보자 부산 MBC초청토론회 특별생방송
□일 시 : 2008년 6월 20일(금) 09:30-11:00
□장 소 : 부산MBC A스튜디오
□ 당 대표 후보 모두발언
◎ 추미애 후보
안녕하세요. 부산시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반갑다. 추미애입니다. 지금 여야 모두 정치력과 지도부를 상실하고 있다. 국민이 불안하다. 특히 야당도 위기다. 그러나 바닥의 민심은 야당의 역할과 기대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얼굴을 바꾸라고 한다. 지난 정권의 정면에 서 계셨던 분들이 잠깐 비켜주시면 저 추미애가 야당의 새 얼굴이 되서 야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누구를 배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분들과 손잡고 함께 하겠다.
민심이 요구하는 새 얼굴의 대표와 계파, 조직을 뛰어넘어서 원칙, 가치, 능력 중심의 탕평인사가 결합된다면 이것이 우리 지지 세력이 바라는 진정한 통합이 아니겠습니까.
저 추미애 국민이 원하는 야당대표 되어가 되서 국민이 원하는 야당 만들어내겠다. 믿어 달라. 꼭 도와달라. 감사드린다.
◎ 정세균 후보
존경하는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 여러분,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정세균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다. 금년도에는 장마가 예전보다 일찍 온다고 한다. 태풍이나 큰 피해 없이 금년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요즘 물가가 폭등해서 얼마나 걱정 많으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서 경제 좀 살리라고 했더니 많이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시.도민 여러분들께서 실망도 많이 크시고 걱정 많으시다고 듣고 있다. 쇠고기협상의 실패뿐만 아니라 국정의 총체적 난맥상 때문에 국민 여러분 모두가 걱정이 크다.
저희 야당 통합민주당도 국민 여러분이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저희도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저희는 7월 6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태어나는 환골탈태하는 정당이 되어 한나라당 제대로 견제하고 필요할 때는 대안도 제시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 지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 여러분 지난 총선거에서 조경택, 최철국 후보를 당선시켜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저희 열심히 잘하겠다. 도와 달라. 관심을 가져달라.
◎ 정대철 후보
안녕하십니까. 저희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뼈아프게 패배했다. 연이어서 총선에서 패배했다. 최근에는 이명박 정부가 죽을 쑤는 대도 그 자리에 정체하고 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몰락한 집안이라고 할까. 대들보가 가라앉고 서까래가 빠져나간 정도이다. 다시 일으켜 세워야한다. 누가 다시 일으켜 합니까. 맏아들, 맏이가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제가 민주당의 맏아들, 맏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그 열매를 당원과 국민들에게 다시 되돌려줘야 한다.
인도의 네루 수상은 ‘정치란 국민의 눈물을 씻어져야한다’고 했다. 그렇다. 당원과 국민들의 눈물을 씻어줄 수 있어야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국민과 당원여러분 저희들이 함께 나아가서 우리 야당 민주당을 살려냅시다. 감사드린다.
2008년 6월 20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