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2차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8일 (수) 09:00
▷ 장  소 : 국회 지도부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최고위원, 유재건 열린정책연구원장,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김영주 전국여성위원장, 이범재 전국장애인위원장,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윤호중, 서혜석 대변인, 선병렬 당무부총장, 이은영 국제협력위원장, 임내현 법률구조위원장, 김종률 당무부대표



▲ 정세균 당의장
오늘이 벌써 입추다. 금년에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서 덜 덥게 보낸 것 같은데, 해마다 장마가 지난 후 집중호우가 와서 수재가 많이 철저하게 대비해서 금년에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


어제 제가 울산경남 대구경북에 다녀왔다. 그 지역에 가서 핵심당원동지들을 만났고 선진규위원장도 어제 뵙고 왔는데, 대통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의 정국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왔다. 우리 당원동지들은 한결같이 대통합을 지지하고 있었고, 대통합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는 보고를 드린다.
그래서 이런 당원동지들의 열망과 의지를 잘 받들어서 우리가 대통합에 매진하여 대통합을 완성하고 대통합을 성공시켜서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 책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왔다.


어제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께서 통합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지난 6개월동안 열린우리당은 대통합만을 위해서 일로매진해왔고, 그 시작이 막 이뤄진 상태다. 우리가 민주신당과 함께하는 것은 대통합을 완성하는 것에 있어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조속하게 또 과거에 우리가 견지해온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추진을 해 나가겠다.


우리가 대통합을 하고자하는 것은 국민들께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과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다.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그것을 뒷받침하는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데 민주개혁진영의 일부세력은 아직도 대통합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통합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하는 세력이 잔존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이런 분들도 하루빨리 우리가 대통합을 통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더 잘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 장영달 원내대표
어제 오후에 우리당의 선병렬, 김종률 의원, 민노당 천영세 의원,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분당 샘물교회에 가서 피랍자 가족을 면담했다. 가족들이 정말 우리가 뭐라고 위로드릴 수 없는 상태였다. 거의 실신상태에 있는 가족들이 많아서 가서 말을 붙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미국에 다녀온 결과를 설명 드리고 앞으로 대책을 함께 강구해나가자는 말로 위로의 말씀을 대신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정부 외에는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없기 때문에 정부와 밀착되어서 꾸준하게 석방운동을 벌여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조속히 피랍자들이 해방이 되어서 가족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소원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길 바란다.


어제 한나라당이 김동철 의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한다. 지금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쏟아지는 의혹들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검찰에 고소고발하는 수법으로 자신들의 잘못들을 감추려는 행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김동철 의원이 감사원자료를 통해서 도곡동땅 차명보유의혹 문제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국민 앞에 그 사실과 진실을 밝히고 떳떳하게 나오려는 생각하지 않고, 어디서 그런 사실을 알았느냐는 문제를 가지고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버릇, 그렇게 해서 세상을 암흑세상으로 만들려고 하는 나쁜 버릇을 계획하고 있다.


어제 제가 한나라당의 고소에 의해서 검찰에 다녀왔다. 갔더니 제가 공식적인 회의에서 한 발언들을 고소했다. 제가 하지도 않은 말까지 언급을 했기 때문에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돌아왔다.


대통합신당은 우리당이 전당대회에서 결정할 부분이기 때문에 다소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민주신당에서 열린우리당, 민주당과 대통합을 창당대회에서 결의했다고 하고, 또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하면 우리는 민주신당과 당대당협상을 통해서 조속히 통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선병렬 당무부총장
조금전에 장영달 원내대표께서 김동철 의원의 감사원 자료발표와 관련된 한나라당의 얼토당토않은 검찰고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법사위원이다. 지금 한나라당 출신 법사위원장인 안상수위원장이 법사위 돌아가는 것은 모르고 공작정치저지위원장인가를 맡아서 그 업무도 자기가 내용을 파악을 해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후보측이 이렇게 하자면 정부기관 가서 데모하고, 박근혜가 이렇게 하자하면 또 이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법사위원장이 자기 법사위원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자신이 요청해서 법사위원들에게 회람된 문서를 자신이 수사의뢰를 한 것이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은 제 생각으로도 지금 법무부장관이 교체되려면 법사위원회에서 청문회를 해야 하는데, 우리당의원으로서는 도저히 안상수 법사위원장에게 사회봉을 맡길 수 없다. 최근 공작정치처지위원장을 하면서 한 행동을 놓고 보면 그렇다. 어제 제가 잠을 못자고 걱정한 것이 잘못하면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가 어렵게 되었다. 한나라당에서는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법사위원장을 미리 교체하길 바란다. 그때 가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희 당직자들과 고생해서 챠트를 만들어 봤다.
저희들이 이 챠트를 왜 만들었냐면, 대개 언론 중에 거대언론들이 오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보도를 잘못하는 경우에 꼭 사과보도를 하는데, 이번에 한나라당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엄중한 사과를 받아야한다.


지난번에 이명박 전시장의 주민등록표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공개되어서 이명박 전시장 자신도 위장전입을 시인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 한나라당에서는 국정원, 국세청, 행자부, 열린우리당까지 나선 거대한 정치공작음모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치위원회에서는 국정원, 행자부, 건교부를 불시에 방문해서 협박, 폭언, 폭행까지 자행했다. 지금 국민이나 언론 한나라당이 이것을 다 잊어버리고 있다. 주민등록증은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측의 홍윤식이라는 사람과 권오한이라는 전직경찰관이 법무사를 통해서 불법적으로 유출한 것이다. 다 구속되었다.



또 경부운하문서 유출배후는 건교부, 행자위 국정감사까지 했다. 총리실, 행자부, 검찰청, 건교부 불시에 방문해서 항의를 했다. 한국 수자원공사 김상우 기술본부장이 이것을 유출시켰는데, 결혼정보업체 대표인 김현중씨, 전 뉴라이트 청년연합 공동대표인 이 사람이 김재완, 현 뉴라이트청년연합 공동대표에게 이 문건을 줘서 유출되게 된 것이다.



그 다음에 최태민 목사 수사보고서도 마찬가지인데 이것이 마치 현재 국정원에서 나온 것처럼 떠들어댔는데 옛날에 중앙정보부, 안기부시절에 정부기관에 도덕적해이가 만연해 있을 때 그때 유출된 문서다. 어제 저녁 보도가 나왔지만 이명박 전시장 캠프에서 전 국정원 출신들을 모아서 이미 유출되어 있는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집중공세를 하고 있다.



저는 확실하게 단언한다. 우리당의 이해찬 전 총리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최태민보고서도 우리당의 관계자나 지금의 국정원에서 올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명박 전 시장측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서 올려놨는데, 아주 못된 것은 그렇게 서로 싸우는 과정에 열린우리당이나 국정원이나 청와대에 덤태기를 씌우기 위해서 우리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저급한 정치공작인 것이다.


그렇게 해놓고도 이재오 의원은 검찰수사가 형평성을 잃었을 때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명박을 견제하기 위해서 권력이 개입하는 것이다, 국정원 보고서인 것 같다고 이렇게 자기네들 경선과정에 열린우리당이나 청와대, 국정원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이고 있다. 언론에서도 그 당시 한나라당의 공작정치저지위원회의 활동내용을 무차별하게 보도했듯이 이 내용도 동일한 빈도로 보도해줘야 한다. 관찰력이 세심한 언론인이라면 다 추려서 보도하실 수 있는데, 잘 안하신다. 괜히 한나라당의 공작정치 놀음에 언론인까지 잘못하면 덤터기로 욕먹게 생겼다.


한나라당은 이 시간이후로 즉시 공작정치저지위원회를 해산하고, 해산하기 전에 우리당, 청와대에 정중히 사과해야되고, 지금까지 방문했던 국정원, 총리실, 건교부, 검찰을 동일하게 방문해서 정중하게 사과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이 문제를 국민과 더불어서 한나라당 두 후보는 물론 한나라당까지 전부 우리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는 운동을 벌이겠다.


이것이 1부 정치공작이고, 며칠 후에 2부 금권살포에 대한 그간의 사례를 모아보겠다. 하루하루 끊어져서 언론에 보도되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이렇게 관찰을 하면 한나라당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정치공작집단이고 부패집단인지를 저희들이 알 수 있다.



◈ 질의응답


- 장영달 원내대표께서는 맞고소는 언제 하실 것인가, 당대당합당 논의에서 신설합당, 흡수합당은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가.
= (장영달 원내대표) 그것은 협상대표가 할 내용이고, 한나라당에서 자기네들의 본질을 덮기 위해서, 한나라당의 대표부터 모두 검찰출신이여서 그런지 더 무서운 검찰출신이 우리 법률구조위원장으로 있는지 모르고 자꾸 고소고발을 남발해서 정치자체를 검찰에 맡기려하고 있다. 어제 가보니까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을 가지고 고소를 해놨다. 누가 고소한지도 몰랐었다. 한나라당, 이렇게만 되어 있어서 누가 고소한지 몰랐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았는데 어제 가서 보고 왔기 때문에 오늘 임내현 법률구조위원장과 협의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2007년 8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