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식목일 식수 행사 당의장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4월 5일(화) 10:30
▷ 장 소 : 중앙당 앞마당

◈ 문희상 당의장

오늘은 식목일이자 청명이며 한식이다. 고향으로 가서 선영을 참배하는 미풍양속을 지키는 날이다. 나무를 심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사람을 심어 백년대계로 키운다는 말이있듯 식목일의 의미는 각별하다.
강원도에 엄청난 산불이 일어났다. 강원뿐 아니라 가야, 서산, 비무장 지대에 산불이 났다. 한쪽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고, 한쪽에서는 나무를 심는 것을 보면서 ‘오늘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이 실감난다. 다른 곳에서는 산불을 끄고 한쪽에서는 나무를 심는 것을 보며 이것이 세상사이고, 흥명성쇠가 순환한다는 것을 느꼈다. 저는 오늘 나무 심는쪽에 선 것이 행복하다.



2005년 4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