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긴급 제12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 시 : 2005년 2월 23일(수) 13:30
▷ 장 소 : 국회 본청 예결위장
▷ 사 회 :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 임채정 의장
오랜만에 의총에서 얼굴을 보게 되었다. 전에는 자주 만났는데 요즘엔 의총 빈도가 줄어서 생산적 의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의총이 소집된 것은 신행정수도 문제에 대해 마지막 보고와 여러분들의 결정과 결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참여정부의 중요한 국책사업을 두고 여야간 많은 논의가 있었고, 헌재에 의해 관습헌법이라는 논거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김한길 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당의원들이 고생을 하셨고 특히 충청권 의원도 특위에 합류했든 안 했든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오늘 타결을 보았다. 타협은 본질적으로 일방의 주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불만스럽고 어렵더라도 타협을 함으로써 보다 크고 생산적인 효과를 얻는 것이 타협의 장점일 것이다. 서로 어려운 것이 있어도 감래하면서 다음 단계를 도모하는 것이 타협으로 가는 길이다. 오늘 보고를 듣고 충분한 토의를 해달라. 결론을 얻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오전에 열린정책연구원 주최로 참여정부 2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많은 얘기가 나왔다. 오늘 상임위가 있어 의원님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신 것 같다. 정직하고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는데 겸손해서 남의 비판엔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는 자신 없어 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발제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로 우리가 한 일들이 많이 있다. 자신을 가져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가져야 한다. 여러 여건과 환경 때문에 이것이 잘 안되었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모후타모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비하하고 모욕하면 남들도 모욕하고 비하하게 된다는 뜻이다. 타인인 교수들이 한 발제를 듣고 용기백배했다. 참석하지 못한 의원님들도 자료집을 보고 우리를 긍정하며 자신을 가지고 내일을 확실하게 이뤄나가고 개척해 나가자. 2월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 정세균 원내대표
갑작스럽게 연락을 드렸는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스럽다. 혹자는 2월 국회가 전혀 법안도 통과 못 시키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하기도 하고, 저 역시 걱정은 하고 있으나 나름대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에 있어 특위와 건교위 위원들이 고생하셨다. 진통이 있었고 충청권 의원도 마음고생이 많았다. 당정간 조율하는 일을 포함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여야가 특위를 만들어 2월 말까지 합의안을 만들고 그 합의안을 중심으로 처리하자는 당초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그 결실이 있을지 없을지는 오늘 의총에서 의원 여러분이 판단해 주셔야 한다. 국가적 중대사이고, 여야간 우여곡절과 국민간 갈등이 심해서 이를 빨리 해소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김한길 특위위원장의 보고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특위, 건교위 위원들 간의 회의, 오늘 아침에는 소의총을 열어 관련된 분들이 논의를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거쳤다. 오늘 의총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
2005년 2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2월 23일(수) 13:30
▷ 장 소 : 국회 본청 예결위장
▷ 사 회 :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 임채정 의장
오랜만에 의총에서 얼굴을 보게 되었다. 전에는 자주 만났는데 요즘엔 의총 빈도가 줄어서 생산적 의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의총이 소집된 것은 신행정수도 문제에 대해 마지막 보고와 여러분들의 결정과 결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참여정부의 중요한 국책사업을 두고 여야간 많은 논의가 있었고, 헌재에 의해 관습헌법이라는 논거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김한길 특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당의원들이 고생을 하셨고 특히 충청권 의원도 특위에 합류했든 안 했든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오늘 타결을 보았다. 타협은 본질적으로 일방의 주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불만스럽고 어렵더라도 타협을 함으로써 보다 크고 생산적인 효과를 얻는 것이 타협의 장점일 것이다. 서로 어려운 것이 있어도 감래하면서 다음 단계를 도모하는 것이 타협으로 가는 길이다. 오늘 보고를 듣고 충분한 토의를 해달라. 결론을 얻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오전에 열린정책연구원 주최로 참여정부 2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많은 얘기가 나왔다. 오늘 상임위가 있어 의원님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신 것 같다. 정직하고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는데 겸손해서 남의 비판엔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는 자신 없어 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발제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로 우리가 한 일들이 많이 있다. 자신을 가져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가져야 한다. 여러 여건과 환경 때문에 이것이 잘 안되었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자모후타모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비하하고 모욕하면 남들도 모욕하고 비하하게 된다는 뜻이다. 타인인 교수들이 한 발제를 듣고 용기백배했다. 참석하지 못한 의원님들도 자료집을 보고 우리를 긍정하며 자신을 가지고 내일을 확실하게 이뤄나가고 개척해 나가자. 2월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달라.
◈ 정세균 원내대표
갑작스럽게 연락을 드렸는데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스럽다. 혹자는 2월 국회가 전혀 법안도 통과 못 시키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하기도 하고, 저 역시 걱정은 하고 있으나 나름대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에 있어 특위와 건교위 위원들이 고생하셨다. 진통이 있었고 충청권 의원도 마음고생이 많았다. 당정간 조율하는 일을 포함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여야가 특위를 만들어 2월 말까지 합의안을 만들고 그 합의안을 중심으로 처리하자는 당초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그 결실이 있을지 없을지는 오늘 의총에서 의원 여러분이 판단해 주셔야 한다. 국가적 중대사이고, 여야간 우여곡절과 국민간 갈등이 심해서 이를 빨리 해소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김한길 특위위원장의 보고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특위, 건교위 위원들 간의 회의, 오늘 아침에는 소의총을 열어 관련된 분들이 논의를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거쳤다. 오늘 의총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
2005년 2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