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집행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2월 18일(금) 08:3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태홍, 이호웅, 김한길, 유기홍 집행위원, 임종석 대변인, 민병두 기조위원장, 김선미 원내부대표, 강창일 의원

◈ 정세균 원내대표

어제까지 4일 동안 대정부 질문이 있었는데 정쟁대신 정책대결이 많이 이뤄진 질문이었다. 우리당 의원들도 성실히 준비했고 특히 구정연휴가 있었는데 잘 준비해서 2월 국회에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우리당의 목표가 서서히 잘 진척이 되는 것 같다.
오늘 9시에 의원총회을 열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일하는 국회 모습을 제대로 구현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 10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16일 민주노동당과 함께 회담을 가졌다. 양측의 원내대표와 정책위 책임자가 회담을 가졌는데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앞으로 여․야 정책협의회를 할 때 가능하면 다른 정당들,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유민주연합도 함께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있어서 우리로서는 적극적으로 찬성을 표시하면서 한나라당과 의논해 잘 추진하자고 얘기했는데, 다행스럽게 한나라당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말을 원내대표가 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앞으로 아마 우리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모든 의안을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노력하겠지만, 꼭 필요한 경우 여․야 정책협의회를 할 때에는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등과 함께하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또 민주노동당과의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아니한 정당도 가능하면 참여의 폭을 넓히고 국회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여건을 마련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어제 방카슈랑스와 관련한 당정협의가 있었다. 2단계 시행을 조정하는 내용이었는데 이것은 1단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고 앞으로 좀더 좋은 방향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잘 준비해서 국민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

◈ 김한길 집행위원

신행정수도후속대책 관련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보고하겠다. 어제까지 계속되었는데 오늘도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린다. 상당부분 여․야간 진전이 있었다. 이전 규모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에 여․야간 합의를 보았다고 말씀드려도 과장이 아니다.
지난번 2월 5일 발의한 신행정수도후속대책관련 특별법을 가지고 여․야간 대체토론을 벌였고 그 결과 쟁점으로 있던 4가지 사안에 대해 모두 여․야간 합의를 보았다. 이전비용에 관한 상한선을 8조 5천억으로 한다는 부분과, 관련특별법의 명칭 중 행정도시로 되어 있던 부분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한다는 부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주체로 건설청을 설치하기로 한 부분, 또 하나는 착공시점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여․야간 착공시점을 미리 못 박는 주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를 보았다.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때가 착공시점일텐데 착공 시점을 미리 못 박는 주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못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제 한 가지 남은 것이 행정부처 이전규모인데 이에 대해서도 야당 역시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21일 9시에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서 이제까지 여․야가 합의 본 내용들을 관련특별법 수정안으로 만들고 그것을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았다.



2005년 2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