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22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6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2월 1일(화) 09:30
▷ 장 소 : 국회 예결위회의장
▷ 사 회 :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 임채정 의장

2월 국회가 매우 중요하다. 2005년의 첫 국회다. 잘 아시다시피 정부와 우리당이 어려운 민생을 되살리고 경기를 진작시키고 국민통합 등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월이 매우 중요하다. 설이 끼어 있고 설을 전후해서 민생경기가 기지개를 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 이번 국회에서 금년 정치와 경제의 전망을 보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신문을 보셨겠지만 경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기지개를 펴는 정도가 아니라 일어서서 힘차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굉장히 많다. 민생관련 법안들이 많고 특히 정부에서 아주 시급히 필요로 하는 법들도 26개나 된다고 한다. 그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연휴가 많아서 시간이 짧다.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간에 약속한 개혁입법도 처리되어야 한다. 그것은 약속이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도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우리당 지지도가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함께 상당히 올라왔다. 요즘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에 1위를 확고히 굳힐 것 같다. 그때그때 지지도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지를 많이 받는 것이 기분 좋다. 그런 상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금년 한해를 멋있게 출발하고 좋은 결과를 예약하도록 하자. 집중적인 2월 국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

◈ 정세균 원내대표

오늘 임시회가 개회된다. 국회는 일하기 위해서 여는 것이다. 의원 여러분, 1월중에 재충전도 하시고 견문도 넓히시고 2월 국회부터 일할 준비가 잘되셨을 것으로 믿는다. 요즘에 언론에 보면 무정쟁을 하기로 했다 해서 제가 도대체 정쟁이 뭔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정략적인 투쟁을 정쟁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께서는 정쟁하는 국회를 원하지 않는다. 동시에 일하지 않는 국회는 더더욱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2월 국회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되겠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정부에서 제안한 법안도 많고, 의원입법 된 법안도 많고, 당에서 준비하는 법안이 있는가 하면 작년 정기국회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있다. 그 유산은 부정하거나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작년도 정기국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께서 주재하셔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하고 국민들에게 공표한 내용은 당연히 금년도 2월 국회에서 잘 유산으로 받들어서 일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하는 국회로 2월 국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당연히 우리당은 정략적인 정치투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런 점들에 대해서 우리가 공감하고 특히 설연휴가 너무 길어서 국회를 아주 효율적으로, 진지하게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추진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의원님 한분 한분이 모두가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이고 정책위 의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함께 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구원투수로 나서서 우리당을 잘 이끌고 계신 당의장께서 대표 연설을 하신다. 아마 좋은 내용을 잘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의원님들 모두 참석하셔서 경청하시기 바란다.

제가 원내 보고를 함께 해야 될 것 같다. 원내보고는 원내 지도부 구성에 대한 보고이다. 잘 아시다시피 김부겸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했고 9분의 부대표를 지명해서 구성했다. 그래서 원내수석부대표가 당헌당규에 의해 우리당의 운영위원장이 되고, 부대표들이 운영위원이 되게 되어 있다. 저는 국회 전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이 될 입장이고 우리당 운영위원장은 김부겸 의원인데 이것을 의원총회에서 인준받게 되어 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 우리당의 운영위원장으로 김부겸 의원을 인준해 주셨으면 한다. 별 이의 없으시면 박수 부탁한다.(박수로 인준)
그리고 원혜영 정책위의장님은 저와 함께 여러 의원님들이 선출해 주셔서 정책위의장단과 정책조정위원장단을 구성했다. 부대표단은 전기에 비해서 숫자가 줄었지만 정책위의장단은 숫자를 많이 늘렸다. 강봉균 의원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모시는 등 부의장들과 정조위원장단을 모셨는데, 원내 부대표단은 작년 정기국회 때 너무 고생들 하셔서 굉장히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전원교체를 했고 상대적으로 정조위원장단은 ‘아직 일을 열심히 안 한 것 같다, 1년을 채워주셔야겠다’해서 정조위원장단은 전원 유임시키면서 보강을 했다.(웃음)
정조위원장단 29명이 활발하게 의원님들과 정책조율도 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정조위원장단이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옳지만 시간 관계상 소개하는 것으로 원내 부대표단 구성과 정조위원장단 구성을 의원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 의원 여러분, 정조위원장단 정책위의장단, 원내부대표단이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박수 부탁드린다.


2005년 2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