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
▷ 일 시 : 2004년 11월 24일(수) 08:3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이부영 의장, 천정배 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 문희상 상임고문, 김한길 국가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대책특별위원장, 김희선 여성위원장, 김현미 대변인, 노현송 원내당무부대표, 민명두 기획위원장, 배기선 당원협의회 지원특위위원장, 박명광 열린정책연구원장,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 이부영 의장
어제 회의에서 임채정 위원장이 아주 멋진 말을 만들어 냈다. 칠레 산티에고의 역사적인 30분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셨는데 그 말에 버금갈 정도의 큰 역사적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미국 조야에서도 한반도에서의 평화안정정책이 크게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 같고, 내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과 3부 요인들의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 국내 정치 분위기를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대미 초당외교 실무대표단이 다녀왔고 내달 3일에는 10명의 여야 대표들이 미 의회 관계자들, 미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관계자들을 만나서 우리의 평화, 대화, 북핵의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미국 정책당국자들과 조율하게 된다.
오늘 민생경제 법률을 처리하기 위한 여야정 원탁회의가 열리게 된다. 이런 모든 분위기가 우리 정치에서 그동안 끝없는 대결과 갈등의 연속이었는데 그것을 대화와 타협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예산이건 개혁입법이건 모두 다 정기국회 회기를 지켜서 마무리되는 계기가 되고 정말 정기국회가 큰 성과를 가지고 끝나고 내년부터는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정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내일 청와대 한미정상회담 설명과 여러 가지 국내정치를 바꾸어 가는 분위기가 될 만남이 큰 성과 있기를 기대한다.
◈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이 여야정 민생경제입법원탁회의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 몇가지 조건이 붙어있지만 그 조건 자체도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오전에 양당의 수석부대표간 접촉이 있다. 원탁회의 구성이라든가 운영방식에 대해서 합의가 이루어지면 오늘 오후라도 바로 원탁회의를 열도록 하겠다.
원탁회의에서는 주로 기금관리기본법이라든가 국민연금법 개정안 같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법안에 대해 논의를 하도록 하겠다. 물론 한나라당은 다른 법안들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적어도 원탁회의 틀에서는 양당이 요구하는 어떤 법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내용, 형식 모든 면에 있어서 정상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토론의 국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정치개혁이다. 그것이 우리 국회와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이제 원탁회의가 잘 운영되고, 또 내일 저녁에 청와대에서 여야 정당을 포함하는 대통령 초청 회동이 있습니다만, 이런 일들이 계기가 되어 정말 이제는 우리 국회와 정치가 대화와 토론과 합리적 타협의 정상적인 장으로 발전해 가야 되겠다. 지금 우리 사회가 분열과 갈등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무한책임을 지고 화해와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가도록 해야겠다. 국회운영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야당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대한 유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타협을 추구하는 국회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
원탁회의와 관련해서 당초 우리는 정부까지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한나라당은 ‘정부가 참석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당간 회의이고 정부는 배석한다, 필요한 만큼 설명을 듣는다’는 것인데, 큰 차이가 없을 듯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당초 우리는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도 참가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했는데 어제 한나라당의 대변인 발표문에서는 그 점이 분명치 않지만 다른 경로로 알려온 바로는 한나라당은 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만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점과 관련해서 민주노동당에서는 벌써 자신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를 해 오고 있다. 그것이 정당간의 회의인 만큼 국회 교섭단체 여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정당이 함께 모이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 점을 한나라당과 잘 논의하도록 하겠다.
◈ 김한길 위원장
어제 신행정수도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국회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이 여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
2004년 11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4년 11월 24일(수) 08:3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이부영 의장, 천정배 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 문희상 상임고문, 김한길 국가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대책특별위원장, 김희선 여성위원장, 김현미 대변인, 노현송 원내당무부대표, 민명두 기획위원장, 배기선 당원협의회 지원특위위원장, 박명광 열린정책연구원장,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 이부영 의장
어제 회의에서 임채정 위원장이 아주 멋진 말을 만들어 냈다. 칠레 산티에고의 역사적인 30분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셨는데 그 말에 버금갈 정도의 큰 역사적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미국 조야에서도 한반도에서의 평화안정정책이 크게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 같고, 내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과 3부 요인들의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 국내 정치 분위기를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대미 초당외교 실무대표단이 다녀왔고 내달 3일에는 10명의 여야 대표들이 미 의회 관계자들, 미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관계자들을 만나서 우리의 평화, 대화, 북핵의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미국 정책당국자들과 조율하게 된다.
오늘 민생경제 법률을 처리하기 위한 여야정 원탁회의가 열리게 된다. 이런 모든 분위기가 우리 정치에서 그동안 끝없는 대결과 갈등의 연속이었는데 그것을 대화와 타협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예산이건 개혁입법이건 모두 다 정기국회 회기를 지켜서 마무리되는 계기가 되고 정말 정기국회가 큰 성과를 가지고 끝나고 내년부터는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정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내일 청와대 한미정상회담 설명과 여러 가지 국내정치를 바꾸어 가는 분위기가 될 만남이 큰 성과 있기를 기대한다.
◈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이 여야정 민생경제입법원탁회의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 몇가지 조건이 붙어있지만 그 조건 자체도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오전에 양당의 수석부대표간 접촉이 있다. 원탁회의 구성이라든가 운영방식에 대해서 합의가 이루어지면 오늘 오후라도 바로 원탁회의를 열도록 하겠다.
원탁회의에서는 주로 기금관리기본법이라든가 국민연금법 개정안 같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법안에 대해 논의를 하도록 하겠다. 물론 한나라당은 다른 법안들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적어도 원탁회의 틀에서는 양당이 요구하는 어떤 법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내용, 형식 모든 면에 있어서 정상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토론의 국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정치개혁이다. 그것이 우리 국회와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이제 원탁회의가 잘 운영되고, 또 내일 저녁에 청와대에서 여야 정당을 포함하는 대통령 초청 회동이 있습니다만, 이런 일들이 계기가 되어 정말 이제는 우리 국회와 정치가 대화와 토론과 합리적 타협의 정상적인 장으로 발전해 가야 되겠다. 지금 우리 사회가 분열과 갈등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무한책임을 지고 화해와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가도록 해야겠다. 국회운영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야당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대한 유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타협을 추구하는 국회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
원탁회의와 관련해서 당초 우리는 정부까지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한나라당은 ‘정부가 참석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당간 회의이고 정부는 배석한다, 필요한 만큼 설명을 듣는다’는 것인데, 큰 차이가 없을 듯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당초 우리는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도 참가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했는데 어제 한나라당의 대변인 발표문에서는 그 점이 분명치 않지만 다른 경로로 알려온 바로는 한나라당은 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만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점과 관련해서 민주노동당에서는 벌써 자신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를 해 오고 있다. 그것이 정당간의 회의인 만큼 국회 교섭단체 여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정당이 함께 모이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 점을 한나라당과 잘 논의하도록 하겠다.
◈ 김한길 위원장
어제 신행정수도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국회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이 여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
2004년 11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