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기획자문위원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9월 14일(화) 07:3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 김명자, 김태홍, 김한길, 문희상, 민병두, 박병석, 배기선, 유인태, 정장선, 최규성, 최재천 의원

◈ 천정배 원내대표 인사말
어제 한나라당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반대당론을 변경한데 대해서 환영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재원 중 하나인 190조 연기금이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쓰여질 수 있게 되었다. 연기금에 관한 모법인 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으로 개별법과의 괴리가 해소되고, 각 연기금의 주식과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게 될 근거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다. 연기금의 주식시장 투입은 좁게는 기관투자자 육성부터 금융시장의 발전과 선진화, 나아가서는 한국경제가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우리당은 그동안 기금 운영체계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뿐만아니라 기금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험관리시스템까지도 확립하도록 하겠다. 이로써 기금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국민들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오후 운영위 소위가 열리는데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대해서 여야간에 생산적인 토의가 이뤄져서 조속히 연기금의 주식,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여러 현안을 두고 양당의 원내대표단간에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왔다. 아직도 국가보안법 문제를 비롯, 여야간 입장이 확연히 엇갈리는 바람에 국민들에게 상당한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에게 공식적인 대표회담을 제안하겠다. 그래서 양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 여러가지 얽혀있는 사안들을 정리하고 되도록이면 합의에 이르겠다. 비록 합의가 안 된다 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정리하고, 그 다음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4년 9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