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2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2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이재정 총무위원장
▶ 지금처럼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이라크 파병과 정치개혁 등 각 사안에 대해 정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예수오시는 길을 준비했던 세례자 요한이야 말로 대단한 인물이었고 어쩌면 우리들 책임이 요한의 것이 아닌가 한다. 왕권에 도전하며 싸웠던 요한의 역사야말로 현재 우리당에 필요한 것 아닌가 한다.
▶
우리 힘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정치적 현실 속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한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양심 있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이겨나가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 축복과 은혜를 주셔서 용기와 희망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 아기예수의 사랑과 평화의 길로 나가도록 해 달라. 김원기 상임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정대철 상임고문 등 여러 당직자들과 의원들에게 힘주셔서 참된 정치인으로 세워주소서. 아멘.
? 김원기 상임의장
▶ 산타클로스 촛불을 앞에 켜놓고 비판한다든지 가혹한 얘기를 말하기 힘들다. 덕담하겠다. 성탄절이고 공휴일이고 가족과 여러 모임이 있고 바쁜 때임에도 불구하고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 여러 가지 불협화음도 있었고 우리 스스로 투쟁과정을 통해 성과는 많이 얻지 못했으나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서로 다졌고 앞으로 변화 이루는데 힘을 결집했다는 성과를 확실히 얻었던 것 같다. 다행이 야3당이 합의했던 의정사에 오점을 남길 말도 안 되는 사항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결의가 없으면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해 제기됐던 것이므로 원천적으로 무효다. 그런 일을 했던 사람들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원점부터 새로 출발해야 한다.
? 정대철 상임고문
▶ 정치상황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환경이 달라진다. 우리당이 지역구 획정이라든지 국회의원 수에 매달리는 것으로 매스컴에서 보도되는데 그렇지 않다. 옳지 않은 생각과 개인이 게리맨더링을 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정의롭게 싸우고 있다. 정치는 타협도 하고 화해도 해야 하나 지금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끝까지 밀고 나가면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라 생각해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이겨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임해 달라.
? 김근태 원내대표
▶ 오늘은 새로운 복음이 선포되고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시작되는 날 같다. 촛불처럼 스스로 자신을 태워 혁명적 정치개혁을 이루어 21세기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하자. 많은 의원참석 해 주어서 고맙다. 선거구획정위의 김성기 위원장에게 신뢰를 보낸다는 뜻에서 박수를 보내자. 김성기 위원장이 의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구획정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박관용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 합의처리 해야 한다’고 했다. 입법부 수장으로 그런 말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선거구획정위가 날치기 시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강행처리의 구실로 삼았던 헌재 결정에 따른 시한 문제
역시 아전인수식 해석이었음이 드러났다. 최병렬 대표의 회동 제의는 잘 한 것이다, 여야협상의 일차적 판단기준은 현역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뜻임을 명심해야 한다. 야3당은 8자회동에 응해야 한다. 국민 대토론회의 수용을 촉구한다. 대화의 장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다. 26일은 결단을 내 대화의 날로 선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의무다. 내일 야3당이 다시 무모한 시도를 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
우리는 내일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날로 정하고 각 당의 책임 있는 지도부가 나서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날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연말까지 집중적인 대화를 하자. 새해 새 출발하는 국민에게 정치개혁이라는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선거법 말고도 정치관계법 개정안은 국민에게 내놓기 조차 부끄럽다. 정치개혁안과 국민의 기대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야3당 다수안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최악의 법안이다. 최병렬 대표는 말 그대로 혁명적 정치개혁이 될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한다. 최병렬 대표와 조순형 대표는 야3당 다수안과 범개협안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 두 지도자는 충분히 야3당안을 제대로 검토 한번 했는지 묻고 싶다. 야3당은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야3당 다수안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결단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
2003년 12월 25일
열린우리당 공보실/center>
이재정 총무위원장
▶ 지금처럼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이라크 파병과 정치개혁 등 각 사안에 대해 정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예수오시는 길을 준비했던 세례자 요한이야 말로 대단한 인물이었고 어쩌면 우리들 책임이 요한의 것이 아닌가 한다. 왕권에 도전하며 싸웠던 요한의 역사야말로 현재 우리당에 필요한 것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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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힘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정치적 현실 속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한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국민으로서 양심 있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이겨나가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 축복과 은혜를 주셔서 용기와 희망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 아기예수의 사랑과 평화의 길로 나가도록 해 달라. 김원기 상임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정대철 상임고문 등 여러 당직자들과 의원들에게 힘주셔서 참된 정치인으로 세워주소서. 아멘.
? 김원기 상임의장
▶ 산타클로스 촛불을 앞에 켜놓고 비판한다든지 가혹한 얘기를 말하기 힘들다. 덕담하겠다. 성탄절이고 공휴일이고 가족과 여러 모임이 있고 바쁜 때임에도 불구하고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 여러 가지 불협화음도 있었고 우리 스스로 투쟁과정을 통해 성과는 많이 얻지 못했으나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서로 다졌고 앞으로 변화 이루는데 힘을 결집했다는 성과를 확실히 얻었던 것 같다. 다행이 야3당이 합의했던 의정사에 오점을 남길 말도 안 되는 사항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결의가 없으면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해 제기됐던 것이므로 원천적으로 무효다. 그런 일을 했던 사람들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원점부터 새로 출발해야 한다.
? 정대철 상임고문
▶ 정치상황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환경이 달라진다. 우리당이 지역구 획정이라든지 국회의원 수에 매달리는 것으로 매스컴에서 보도되는데 그렇지 않다. 옳지 않은 생각과 개인이 게리맨더링을 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정의롭게 싸우고 있다. 정치는 타협도 하고 화해도 해야 하나 지금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끝까지 밀고 나가면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라 생각해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이겨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임해 달라.
? 김근태 원내대표
▶ 오늘은 새로운 복음이 선포되고 인류에게 새로운 구원이 시작되는 날 같다. 촛불처럼 스스로 자신을 태워 혁명적 정치개혁을 이루어 21세기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하자. 많은 의원참석 해 주어서 고맙다. 선거구획정위의 김성기 위원장에게 신뢰를 보낸다는 뜻에서 박수를 보내자. 김성기 위원장이 의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구획정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박관용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 합의처리 해야 한다’고 했다. 입법부 수장으로 그런 말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선거구획정위가 날치기 시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강행처리의 구실로 삼았던 헌재 결정에 따른 시한 문제
역시 아전인수식 해석이었음이 드러났다. 최병렬 대표의 회동 제의는 잘 한 것이다, 여야협상의 일차적 판단기준은 현역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뜻임을 명심해야 한다. 야3당은 8자회동에 응해야 한다. 국민 대토론회의 수용을 촉구한다. 대화의 장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다. 26일은 결단을 내 대화의 날로 선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의무다. 내일 야3당이 다시 무모한 시도를 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
우리는 내일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날로 정하고 각 당의 책임 있는 지도부가 나서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날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연말까지 집중적인 대화를 하자. 새해 새 출발하는 국민에게 정치개혁이라는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선거법 말고도 정치관계법 개정안은 국민에게 내놓기 조차 부끄럽다. 정치개혁안과 국민의 기대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야3당 다수안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최악의 법안이다. 최병렬 대표는 말 그대로 혁명적 정치개혁이 될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한다. 최병렬 대표와 조순형 대표는 야3당 다수안과 범개협안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 두 지도자는 충분히 야3당안을 제대로 검토 한번 했는지 묻고 싶다. 야3당은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야3당 다수안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결단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
2003년 12월 25일
열린우리당 공보실/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