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국회의원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 사퇴 결의, 독립기념관을 친일기념관으로 변질시킨 윤석열 정부, 지금이라도 ‘자랑스러운 독립기념관’으로 복원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89
  • 게시일 : 2024-08-07 17:37:45

‘독립기념관’을 ‘친일기념관’으로 변질시킨 윤석열 정부,

지금이라도 ‘자랑스러운 독립기념관’으로 복원하라!

- 국회의원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 사퇴 결의-

 

광복 79주년을 일주일여 앞둔 오늘,

신임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임명됐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우리 민족을 일본의 ‘신민’이라 표현한 뉴라이트 인사로서, 면접 과정에서 ‘1948년 이전에 우리 국민은 없고 일본 국민만 있었다’라고 밝히며 일본 식민 지배를 정당화했다.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인 독립운동도 부정하고, 임시정부도 부정한 것이다.

 

더욱이 김형석 이사장을 포함한 최종 후보 3인에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만을 후보로 선발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충격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상식’의 파괴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근간인 헌법정신도 훼손하며 ‘독립 정신’마저 완전히 말살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월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과 오영섭 독립운동 훈격 국민공감위원의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도 각계각층의 반대가 있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뉴라이트 신판 친일족’인 김형석 이사장을 아예 독립기념관의 수장에 앉혀 버렸다.

 

오늘 독립유공자 후손 국회의원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는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고, ‘내선일체’에 여념 없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윤석열 정부는 김형석 이사장의 임명을 지금 당장 철회하고,

독립기념관을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독립기념관’으로 지금 당장 복원하라!

 

아울러, 국회의원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는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에서 일괄사퇴함을 밝힌다.

 

윤석열 정권과 국가보훈부는 지금까지의 과오를 반성하며 역사와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유공자들 앞에서 이를 바로 잡길 바란다.

 

드러난‘친일 역사 인식’에 깊이 반성하고, 국민께 사죄하는 뜻으로 ‘헌법정신’을 유념하며 ‘독립기념관’을 본연의 위치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의 정상화를 위한 모든 조치 방안을 강구 할 것이다.

 

2024. 8. 7.

독립기념관 이사

국회의원 권칠승, 송옥주, 한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