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
[국감 외교부16]중남미, 한류를 통한 공공외교 역량 강화 시급
중남미, 한류를 통한 공공외교 역량 강화 시급
-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13%p 하락 -
- 중남미는 27년 동안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무역시장 -
- 중남미 한류 활성화를 기회로 공공외교 역량 강화시켜 나가야 -
?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13%p 하락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에서만 유독 한국의 이미지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BBC월드 서비스와 글로브스캔이 주관하고 동아시아연구원이 참여한 ‘2010~2014년 한국에 대한 세계여론조사’에 따르면 북미, 아프리카, 서유럽, 아시아, 러시아 중동 등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남미 지역에서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북미 10%, 아프리카 14%, 서유럽 6%, 아시아 5%, 러시아와 중동 5% 등 전체 조사대상 22개국 평균 33%에서 38%로 5%p정도 높아진 반면 중남미는 41%에서 27%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와 관련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중남미에서 일본과 중국에 비해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와의 차별적인 이미지도 구축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중남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요구사항 가운데 한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남미는 27년 동안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무역시장
중남미는 세계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33개국이 존재하며, 그 인구는 6억 4,000만 명에 달하는 신흥 무역시장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말을 목표로 중남미 6개국(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니카라과·파나마)과 FTA 발효를 추진 중에 있다. 향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의 국가와도 FTA 체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FTA 협상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국가의 좋은 이미지와 인지도, 신뢰도의 상승은 국제관계에서 자국의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국가 경쟁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로 인해 현재 선진국 등 많은 국가들은 자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정책과 이념뿐만 아니라 가치, 사상, 문화를 외국 대중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산업정책연구원에서도 국가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하면 상품의 수출 가격을 10%이상 더 높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만큼 앞서 언급한 ‘한국에 대한 세계여론조사’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하락한 중남미 지역에 특화된 한국 이미지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남미 한류 활성화를 기회로 공공외교 역량 강화시켜 나가야
현재 중남미에서 한국 TV드라마, K-Pop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658개의 한류 동호회가 활동하면서 한류 전파가 활성화되고 있어 한류를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 한국 문화 소개, 한국 기업에 대한 가치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칫 문화산업으로만 그칠 수 있는 ‘한류 전파’를 외국 대중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체험을 통한 공공외교와 결합시킨다면 실질적인 외교적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한류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와 국가 이미지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 세계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등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유일하게 중남미 지역에서는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있다고 나타남 중남미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시장이며, 올해 말 한-중남미 6개국 FTA 발효를 목전에 두고 있고, 향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FTA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미래 무역시장임에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하락하고 있음.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중남미에서 우리나라와 우리기업의 이미지가 상승할수록 향후 경제협력과정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들이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공공외교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생각됨 다행스럽게도 중남미에서 한류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한류를 통한 공공외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한류 동호인들을 통해 차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이 있는가? |
□ 대책검토
- 중남미에서 한국의 이미지 개선과 공공외교 성과를 위해서는 한류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음. 한류에 대한 관심과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성장 동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한류 동호회 중심의 자생적 한류 확산 ?중남미 한인 디아스포라(한인공동체)를 한류 매개체로 활용 ?중남미 현지 한류 팬들을 ‘한류 홍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훈련·취업 프로그램 등의 개발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일률적인 공공외교 활동이 아닌 현지의 한류수요와 중남미 한류 팬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특화된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위한 정책지원이 수반되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