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

[국회의원 이용우 국정감사 보도자료] 연 290억씩 쏟는 아라뱃길, 화물 실적 예측치 7.7%에 불과

  • 게시자 : 국회의원
  • 조회수 : 10
  • 게시일 : 2024-11-08 17:51:49


배포일 2024.10.18 / 담당자 김소연 비서관 (010-4738-0173) 

 

 

290억씩 쏟는 아라뱃길, 화물 실적 예측치 7.7%에 불과

- 2012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 10년째 물류운송실적 10% 못넘겨

- ‘공론화위원회에서 기능개선방안 제안했지만, 물류부분 개선안해

- 이용우의원공론화위 권고 받아들여 운송분야 조정하고, 치안부터 정비해야

 

 

 

 

 사업비 26,595억 원이 투입된 경인 아라뱃길의 1순위 목표기능인 주운( 기능이 사실상 상실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천서구을)17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이하수자원공사’)가 아라뱃길의 핵심기능인 여객과 화물의 수송경쟁력이 거의 없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시정할 의지가 없다는 것에 대해 전형적인 탁상행정을 지적했다.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개통한 이래 매년 약 2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당시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수송분야의 편익이 1조가 넘는다는 분석결과가 나왔고, 사업비의 43%9,550억 원이 터미널을 건설하는데 소요됐다.

 

 

경인아라뱃길은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주운실적에 대한 예측치를 늘리며 계산했으나, 실적은 화물수송 7.7%, 여객선수송 12.2%에 불과했다. 여객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3년 동안 이용자가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고 계산해봐도 17%를 넘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경인아라뱃길 화물선 / 여객선 (단위:억원)

 

구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화물선

(천톤)

예측치

(KDI, A)

98,076

7,422

7,866

8,344

8,856

9,406

9,997

10,630

11,313

11,877

12,365

실적치

(B)

7,542

551

832

828

728

593

808

598

789

861

954

비교

(B/A)

7.7

7.4

10.6

9.9

8.2

6.3

8.1

5.6

7.0

7.2

7.7

여객선

(천명)

예측치

(KDI, A)

6,137

603

605

608

610

613

615

618

620

622

623

실적치

(B)

749

50

68

133

125

131

127

1

0

21

93

비교

(B/A)

12.2

8.3

11.2

21.9

20.5

21.4

20.7

0.2

0

3.4

14.9

 

*출처:환경부

 

 

 

 

환경부는 20186, 물관리 일원화 이후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물류, 하천환경, 관광 및 레저 등을 포함한 기능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공론화 과정을 추진했다. 이해관계자 33, 시민위원 78명이 20201229일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환경부장관에경인 아라뱃길 기능개선을 위한 정책을 권고했다.

 

 

이후 20211월 공론화위원회 권고문을 바탕으로 아라뱃길 기능재정립 정부안 마련을 위해 환경부 주관의 협의체가 구성되었고, 협의체는 6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및 이행방안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는 주운기능을 축소하고, 실적이 저조할 경우 주운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권고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연구결과를 도출하며 항만·물류 활성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해수부 및 관련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수자원공사는 매년 290억 원을 들여가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라뱃길은 처음 사업을 계획할때의 예측이 허탕이고, 실적은 처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이제는 이런 예산낭비 대신 공론화위 권고를 이행하라, “생태, 문화, 친수공간 조성 및 치안강화 등 더 실질적인 곳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대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경인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이행하겠는지 묻는 이 의원 질문에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방법을 찾아)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