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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허종식] 허종식 "한국가스공사는 언제까지 인천시민들을 기만하나?"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1월 29일 극미량의 가스가 검지된 사실을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즉시 보고했고, 언론사를 통해 기사를 보도했다며 누출 사실에 대해 ‘쉬쉬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2020년 당시 보도자료 첨부>
하지만, 의원실은 당시 가스공사의 보도자료가 시민들을 기만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가스공사는 “극미량의 가스 검지가 확인, 저장탱크 운영상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는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해당 탱크를 운영하지 않고 있고, 약 100억원이란 돈을 추가로 들여 하자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인가요?
운영상 문제가 없는 수준의 가스 누출이라고요?
‘본공사에 90억원 투입됐는데 하자보수에 100억원이 들었다’, ‘탱크 안에까지 들어가야 하는 ‘개방공사’를 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둘째, 극미량의 가스가 감지됐다고 하더라도, 그럼, 얼마동안 누출됐는지도 해명해야 합니다.
앞서 의원실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 해당 탱크는 90억원 상당의 점검을 받은 뒤 2017년 1월30일~2020년 1월29일까지 정상 운영됐습니다.
하지만, 가스기술공사가 최종 하자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 것이었습니다.
가스공사 측은 2018년, 2019년 1월 하자검사(가스누출검사)를 시행할 때 가스가 미검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2019년 1월~2020년 1월 동안에 어느 정도의 가스가 누출됐는지는 가스공사도 알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민들께 정확한 사실을 숨김없이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