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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국정감사 보도자료]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노는 저출생 대책! 조삼모사 출산 지원, 출산율 올리는 데 도움 안 돼...

  • 게시자 : 국회의원 김남희
  • 조회수 : 18
  • 게시일 : 2024-10-09 22:47:40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 노는 저출생 대책
!

정부는 첫만남이용권 지급, 지자체는 출산지원금 축소,

조삼모사 출산 지원, 출산율 올리는 데 도움 안 돼...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을)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지원금 지급 현황에 대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정부의첫만남이용권이 도입됨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 출산지원금을 폐지하거나 출산지원금에 대한 지자체 예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첫만남이용권 도입 이전에는 서울시에서 약 160억 원 이상을 지급했지만, 첫만남이용권 도입 이후인 2022년에는 4분의 1 수준인 47억 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서울시 25개 구 중 14개 구(종로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 강동구)에서는 첫만남이용권 도입 이후 지자체 예산으로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이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1] 5년간 서울시 출산지원금 추이

자치구

첫만남이용권 도입이전

첫만남이용권 도입 후

2020

2021

2022

2023

2024

합계

15,868,095

16,921,150

4,682,650

6,778,000

8,050,200

종로구

485,430

488,400

108,400

- 

-

중구

497,500

435,200

400,000

670,000

650,000

용산구

689,200

709,200

362,000

134,000

122,000

성동구

262,000

628,400

205,700

178,100

189,000

광진구

360,000

274,000

120,000

65,000

1,233,000

동대문

950,000

933,000

48,000

-

-

중랑구

608,800

565,400

89,000

-

-

성북구

430,000

422,000

40,000

- 

- 

강북구

225,000

318,800

35,400

- 

- 

도봉구

325,000

430,000

64,000

- 

- 

노원구

395,800

402,400

- 

- 

- 

은평구

29,400

28,050

21,150

21,000

97,500

서대문

285,000

285,000

25,000

- 

- 

마포구

760,000

680,000

140,000

5,000

1,000

양천구

740,000

730,000

100,000

- 

- 

강서구

1,007,500

983,800

163,800

36,000

- 

구로구

385,000

732,000

100,000

- 

80,000

금천구

400,000

390,000

118,000

45,500

47,700

영등포

1,225,000

1,081,500

221,500

29,400

- 

동작구

1,000,000

890,000

- 

1,123,000

780,000

관악구

337,000

494,000

74,000

- 

- 

서초구

911,500

848,000

287,000

- 

- 

강남구

2,042,200

1,900,400

1,550,000

4,359,000

4,820,000

송파구

743,565

1,535,800

200,000

100,000

30,000

강동구

773,200

735,800

209,700

12,000

- 

출처: 서울시

감소 현황 및 사유:

· 첫만남이용권이 도입(2022)됨에 따라 자치구에서는 대부분 출산지원금 축소 또는 폐지함
· 첫만남이용권 도입 이전보다 출산 지원금 증액된 자치구: 4개구 (강남구, 광진구, 은평구, 중구)

(단위 : 천원)

 

경기도의 경우도 31개 시 중 4개 시에서 출산지원금 예산을 줄였다. 부천시의 경우, 첫만남이용권 도입 이전 약 23.9 원의 출산지원금이 집행된 것에 반해 첫만남이용권 제도 시행 첫해인 2022년 약 80%가 감소한 4,6억원의 예산만이 집행되었다. 시흥시는 29.6억 원을 웃돌던 출산지원금이 2022년 기준 84%가 감소한 4.5억원까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오산시(95%)와 양주시(48%)의 출산지원금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

 

[2] 5년간 경기도 출산지원금 추이 (단위 : 천원)

 

자치구

첫만남이용권 도입이전

첫만남이용권 도입 후

2020

2021

2022

2023

2024

부천시

2,570,000

2,392,000

464,000

252,000

115,000 

오산시

715,000

665,000

31,000

382,000

305,000

시흥시

2,779,000

2,962,000

450,000

274,000

499,000

양주시

586,000

1,113,000

578,000

83,000

61,000

 

출처: 경기도

감소 현황 및 사유 : 첫만남 이용권 시행으로 시군지원금 축소


김남희 의원은출생률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지자체의 출산지원금 축소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출산 지원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등의 출산지원금을 늘려도 지자체는 그걸 핑계로 기존에 지급했던 지원금을 줄이니 저출생 해소를 위한 정책의 효과가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라며 지적했다.

 

김남희 의원은 저출생 대책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사안인데, 이렇게 조삼모사 식이라면 정책의 실효성과 수혜자의 만족감이 매우 떨어질 것이다.”저출생 해소를 위해선 정부가 실태 파악을 하고,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을 시행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