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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임미애] 낙하산 인사 남발... 농해수위 산하 기관에 윤석열 측근 대거 배치

  • 게시자 : 국회의원 임미애
  • 조회수 : 18
  • 게시일 : 2024-10-08 12:06:03

낙하산 인사 남발 .. 농해수위 산하 기관에 윤석열 측근 대거 배치

 

 

사장 · 부원장부터 상임이사 · 감사까지

기관 11 곳에 24 명이  보은인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해수위 소속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 한국해양진흥공사 · 한국마사회 등 11 개 공공기관에 24 명의 보은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

 

 

지난 10 월 2 일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으로 안병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이전 사장과는 달리 해운업계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결국 취임한 것이다 또 부산항만공사 차기 사장에도 전봉민 전 국민의힘 의원 내정설이 돌고 있다 .

 

 

그런 와중에  보은 인사  는 사장뿐 아니라 부원장 · 건설부사장 · 상임이사 · 비상임이사 등 24 명이 공공기관 곳곳에 내리꽂아졌다 . 24 명 중 절반 이상은 해당 기관과 관련된 전문성이나 업무 연관성이 없었으며 , 24 명 중 10 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이었다 .

 

 

인사 유형별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 관련 인사 및 대통령 측근 (10   국민의힘 보좌진 · 당직자 및 여의도연구원 출신 (8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및 출마 경험 인사 (6  ) 로 파악됐다 .

 

 

기관으로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 5  한국마사회 · 한국해양진흥공사 각 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3  해양환경공단 2  수협은행 · 인천항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각 1 명 순이었다 .

 

 

특히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도 포함됐다 수협 서정배 상임감사는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요양병원 불법급여 수급 사건으로 기소됐을 때부터 변호를 맡았고 이후 윤석열 대선 캠프 법률팀에서 활동하며 처가 관련 대응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또 마사회의 윤병현 상임감사도 윤석열 대통령과 초임 검사 시절부터 함께 한 30 년 지기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 .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일하던 사람을 시키는 건 안 할 것  이라며  공공기관 낙하산을 원천 차단하겠다  고 언급한 바와 다르게  자기 식구 챙기기  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에 임미애 의원은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은 지속돼 왔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문성과 전혀 관련 없는 인사를 내리꽂거나 검찰청 수사관을 앉히는 등 선을 넘은 행동이다  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 있는 인사들에게 공공기관의 경영을 맡기는 것이 마땅하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