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장종태 국정감사 보도자료]최근 5년간 탈모 환자‘110만명’돌파 ‘100만 탈모 시대’…진료비만 ‘1900억’
최근 5년간 탈모 환자‘110만명’돌파
‘100만 탈모 시대’…진료비만 ‘1900억’
30·40대 전체의 43.5%로 가장 높아, 여성 환자도 매년 10만명씩 꾸준히 진료
- 5년간 1인당 진료비 평균 17만원, 진료비 2020년 → 2023년 13.3% 증가
- 장종태 의원, “탈모로 고통받는 국민 100만명 시대”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해야”
□ 중·장년 남성의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30·40대는 물론 여성에게도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탈모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개인적인 고민을 넘어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로 심각하게 변모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국민이 1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234,033명이던 탈모 환자는 2021년 244,185명(4.3% 증가), 2022년 248,801명(1.9% 증가)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3년 243,557명(2.1% 감소)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4년 6월까지 집계된 환자를 포함하면 총 1,115,882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를 받지 않는 이른바 ‘샤이 탈모인’까지 포함하면 탈모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탈모 진료비 지출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5년간 총 1910억원이 지출됐다. 2020년 210억원 수준이던 탈모 진료비는 2021년 230억원, 2022년 240억원, 2023년 24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4년 전과 비교해 13.3%나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20년 166,000원, 2021년 172,000원, 2022년 176,000원 2023년 184,000원으로 평균 17만원 수준이었다.
<최근 5년간 탈모 진료비 현황>
(단위: 천원)
구분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6월 | 총계 |
남자 | 21,780,514 | 23,229,488 | 24,024,286 | 24,782,480 | 12,341,651 | 106,158,419 |
여자 | 17,105,406 | 18,869,398 | 19,841,337 | 20,067,358 | 9,779,100 | 85,662,599 |
계 | 38,885,920 | 42,098,887 | 43,865,623 | 44,849,837 | 22,120,751 | 191,821,019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의원실 재구성
□ 탈모는 한국표준질병 코드로 부여받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원형과 지루성 탈모의 경우에만 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해 탈모로 진단을 받고도 환자 본인이 전액 치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 최근 5년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1,115,882명 중 남성은 627,192명(56.2%), 여성은 488,690명(43.8%)으로 여전히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여성 탈모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여성 역시 탈모 위험에 크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연령별로는 40대, 30대 순으로 탈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40대 탈모 환자는 전체의 21.92%인 244,599명, 30대는 전체 21.4%인 239,688명, 20대는 18%인 200,683명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연령별 탈모 환자 현황>
(단위: 명)
구 분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총 계 | |
9세 이하 | 계 | 3,977 | 4,825 | 5,025 | 4,712 | 2,341 | 20,880 |
남자 | 1,737 | 1,889 | 1,773 | 1,606 | 835 | 7,840 | |
여자 | 2,240 | 2,936 | 3,252 | 3,106 | 1,506 | 13,040 | |
10대 | 계 | 16,036 | 16,088 | 15,962 | 14,702 | 8,268 | 71,056 |
남자 | 9,161 | 9,261 | 9,440 | 8,907 | 4,903 | 41,672 | |
여자 | 6,875 | 6,827 | 6,522 | 5,795 | 3,365 | 29,384 | |
20대 | 계 | 48,443 | 47,665 | 43,633 | 39,613 | 21,329 | 200,683 |
남자 | 29,699 | 28,499 | 26,468 | 24,670 | 13,371 | 122,707 | |
여자 | 18,744 | 19,166 | 17,165 | 14,943 | 7,958 | 77,976 | |
30대 | 계 | 51,955 | 52,852 | 52,710 | 51,356 | 30,815 | 239,688 |
남자 | 34,041 | 34,208 | 33,967 | 33,449 | 20,474 | 156,139 | |
여자 | 17,914 | 18,644 | 18,743 | 17,907 | 10,341 | 83,549 | |
40대 | 계 | 50,212 | 52,712 | 55,075 | 54,177 | 32,423 | 244,599 |
남자 | 29,703 | 30,895 | 32,062 | 32,232 | 19,960 | 144,852 | |
여자 | 20,509 | 21,817 | 23,013 | 21,945 | 12,463 | 99,747 | |
50대 | 계 | 38,903 | 41,879 | 45,243 | 45,817 | 29,008 | 200,850 |
남자 | 19,248 | 20,622 | 22,144 | 22,899 | 14,834 | 99,747 | |
여자 | 19,655 | 21,257 | 23,099 | 22,918 | 14,174 | 101,103 | |
60대 | 계 | 18,548 | 21,460 | 23,602 | 25,051 | 15,913 | 104,574 |
남자 | 7,865 | 8,687 | 9,613 | 10,158 | 6,792 | 43,115 | |
여자 | 10,683 | 12,773 | 13,989 | 14,893 | 9,121 | 61,459 | |
70대 이상 | 계 | 5,959 | 6,704 | 7,551 | 8,129 | 5,209 | 33,552 |
남자 | 2,043 | 2,086 | 2,489 | 2,666 | 1,836 | 11,120 | |
여자 | 3,916 | 4,618 | 5,062 | 5,463 | 3,373 | 22,432 | |
총계 | 계 | 234,033 | 244,185 | 248,801 | 243,557 | 145,306 | 1,115,882 |
남자 | 133,497 | 136,147 | 137,956 | 136,587 | 83,005 | 627,192 | |
여자 | 100,536 | 108,038 | 110,845 | 106,970 | 62,301 | 488,690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의원실 재구성
□ 장종태 의원은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과 여성까지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환자가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가장 활발히 해야 할 시기의 탈모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탈모로 고통받는 100만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