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세종 지원유세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세종 지원유세
□ 일시 : 2022년 5월 22일(일) 오후 1시
□ 장소 : 국립세종수목원
■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세종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이재명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이시고, 바로 우리 이춘희 시장 후보님이십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명백한 사실이 있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을 대리하는 것입니다. 국민에게 가장 충직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민영화 하지 마라, 국민의힘 반대 한다, 이랬더니 저를 선동했다고 고발을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전기, 철도, 공항의 민영화 시도, 실제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항 40% 지분을 매각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공개 발언을 했습니다. 철도를 SRT, KTX로 분리해 놓은 이유는 매각하기 위한 것이다, 세상이 다 아는 거 아닙니까.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할 권력을 국민이 아니라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 쓰는 권력, 이런 사람들이 과연 이 국가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겠습니까.
균형발전은 정말로 중요한 가치입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피해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제는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균형발전, 자치와 분권의 강화, 이것은 정말로 중요한, 국가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핵심 과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추경에서 균형발전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되더군요. 조금 전에 보니까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그 말씀을 세세히 하고 계시던데 저는 이것이 결국은 권력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작동하고 있는가를 언제나 우리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후보들은 충직하고, 일 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모든 권한과 예산을 행사하고 집행할 준비가 돼 있는 좋은 자원들 아닙니까. 지난 대선에서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면 이제는 유능한 인재들을 통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는 회초리도 필요하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유능한 일꾼들을 통해서 서로 경쟁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말꾼이 아닌 일꾼을 뽑을 때다, 1번 일꾼 준비 잘 돼 있다, 이번에는 일꾼을 뽑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세종에서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지역균형 발전의 꿈을, 제2행정수도의 꿈을 현실에서 만들어 왔고 앞으로 완성할 분이 누구입니까. 행정수도를 설계하는 단계에서 이춘희 시장님을 만났습니다. 광명인가 어디서 만났었는데 그때부터 정말 끊임없이 제2행정수도 세종시를 만드는 데 인생을 바쳐오다시피 한 분이십니다. 만약에 정권이 교체가 된다면, 지방권력이 교체가 된다면 아마 이런 시설물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저는 사실 의문이 듭니다.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그리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우리가 계속 이어가야죠. 꿈을 이어가는데 가장 적합하고 최적화된 유능한 후보가 누구입니까. 이춘희 후보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지금 많은 분들이 지난 대선 패배 때문에 절망하고 좌절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 그리고 광범위하게 공포감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병사들을 이끌고 전쟁을 해야 하는데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군졸은 전부 도망가고 배는 못 쓰게 돼 있고, 그때 이분의 생각이 그런 것이었습니다. 정말 깊고 넓게 퍼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면 이길 수 있다, 사는 것을 생각하면 죽을 것이고 죽을 것을 각오하면 산다, 그래서 결국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서 사즉생 정신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세계 해전사에 없는 24전 24승이라고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는 우리 사이에 퍼져 있는 이 광범위한 절망감과 분노, 고통, 무기력증을 반대로 바꿔낼 수만 있다면, 희망과 열정, 투지와 용기로 바꿔낼 수 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 함께 손잡고 투표소가면 이길 수 있습니다. 투표하면 이긴다, 동의하시죠.
실제로 우리가 경험한 역사적 사실도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지방선거는 50% 중반 정도가 투표합니다. 대선은 78% 투표했습니다. 3분의 1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투표하면 이깁니다. 실제로 한명숙,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을 때 18% 계속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개표를 해보니까 0.6% 초박빙 석패였습니다. 그날 낮에 투표하지 않고 ‘어차피 18% 지고 있는 거 질 텐데’ ‘우리 차라리 놀러 나가자.’ 이랬던 많은 분들이 그날 밤에 그 결과를 보고 땅을 치고 가슴을 치고 후회하고 한탄했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세훈, 정세균 후보가 종로 재보궐선거를 얼마 전에 했지 않습니까. 그때도 오세훈 후보가 10% 넘게 앞선다는 게 여론조사에 계속 나왔습니다. 최종 결과는 정세균 후보의 14% 승리였습니다. 지방선거나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결속해서 투표를 많이 하는 측이 이깁니다.
우리 사이에 광범위한 절망감이 있습니다. 이 절망은 희망이 있었다는, 앞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것의 반대의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희망이 있기 때문에 절망하는 것입니다. 뭔가 기대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포기할 그 무엇을 위해서, 절망으로 표현되고 있는 우리의 열망과 희망을 향해서 힘내서 반드시 투표하고, 투표하게 해서 반드시 이깁시다. 이춘희와 함께 이깁시다.
2022년 5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