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고흥 지역 지원 유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고흥 지역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2월 26일(토) 오후 3시 40분
□ 장소 : 파리바게트 고흥중앙점 앞 사거리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먼저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여러분이 조금 전에 저에게도 많은 말씀을 주셨지만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기대해 주셨는데 제가 못난 탓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 점 참으로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온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 김승남 의원이 올곧고 의리 있게 정치할 수 있도록 잘 지탱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김승남 의원은 승남 이름 그대로 ‘승리하는 남자’, ‘계승하는 남자’로 쑥쑥 커갈 것입니다. 여러분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든든한 동지 이병훈 의원, 우리 보성서 나고 자란 분인데 여러분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 중에는 그런 분이 안 계시겠지만 주변에는 이번 대통령 선거 많이 속상하다고 하신 분도 계실 것이고 찍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 분들께 이 말씀을 꼭 전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은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되지만 대통령 선거는 조금 특별한 선거입니다. 왜 특별하냐 그러면 대통령 선거는 물론 대통령을 뽑는 선거지만 대통령만 뽑는 것이 아니라 여당을 뽑는 선거도 됩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 그쪽이 여당이 되고 지면 그날로 야당이 됩니다. 지금 김승남 의원은 여당 국회의원이지만 3월 9일 잘 되면 계속 여당이고 잘못되면 가만히 앉아서 야당 돼버려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김승남 의원이 여당 하시는 것이 고흥에 도움이 될지 야당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더욱 고흥에 도움 되는 쪽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 때가 되면 누구나 좋은 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말만 들어서는 헷갈리게 마련이에요. 그러면 뭘 보고 판단할 것인가 그가 속한 정당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던가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오히려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돼요. 말만 들으면 풀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보온 것 그 정당이 걸어온 길을 보면 이쪽이 이러겠구나 하고 판단될 거예요. 제가 네 가지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국가균형발전,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받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어느 당이 더 노력했는가. 저는 민주당이 더 노력했다고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정당도 많고 이러지만 집권해본 정당은 두 개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통령 후보 열네 분이나 되지만 당선 가능성이 있는 분은 두 분밖에 없어요. 그래서 둘 중의 하나 걸리기로 여러분께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지역 균형 발전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쓰는 정당이 어디냐 역시 민주당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고흥도 차별받지 않고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는 균등하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원하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하시는 것이 옳겠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둘째 세상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지만, 서민과 중산층을 누가 조금이라도 더 위하는 정당인가. 그것 역시 부족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더 노력하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정치가 계속되기를 원하신다면 민주당 이재명을 선택하시는 것이 옳겠다, 이 말씀을 또 한 여러분께 올립니다.
우리 민주당을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다. 이렇게 이름을 딱 붙여주신 분이 누구냐. 김대중 대통령이 그렇게 이름을 붙여놨어요. 지금도 그 정책 노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부자 편 들지 않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 편을 들면서 이제까지 정치를 해왔고 여러분 보시기에 성에 안 차겠지만 조금 더 노력하겠다. 이런 다짐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에도 서민과 중산층, 특히 코로나 이 와중에 가장 고통을 겪으시는 서민들, 코로나가 끝난 뒤에는 불평등에 더 많이 노출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저희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지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는 평화를 누가 더 잘 만드는가. 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평화는 공기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나가요. 그런데 조금 이상해지면 그때 다 소중한 줄 압니다. 인간이란 그렇게 어리석어요.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여러분이 ‘아, 평화가 소중한 것이었구나.’ 이렇게 느끼실 거예요. 그 평화를 그래도 잘 만들고 잘 지킨 정당이 어디였는가 두말할 여지 없이 그것은 민주당이다. 이렇게 자신 있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린 지 70년이 넘었어요. 그 70년 넘은 분단의 역사 속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딱 다섯 번 있었습니다. 언제 있었냐 쉬워요.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어요. 저쪽 사람들 집권할 때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고 아마 노력도 안 했을 거예요. 요새 후보들이 내 사전에는 무엇이 없다. 이런 말 많이 쓰던데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없는지도 몰라요. 민주당 정부 다섯 번 어떻게 됐냐.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남북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평화가 진척돼서 지금 여러분이 느끼시기에 마치 공기처럼 평화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사는 것이 평화로운 거예요.
문재인 정부가 눈에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중요한 몇 가지 기록을 세웠습니다. 첫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됐습니다. 이게 쉬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김영삼 대통령 아드님 때문에 속 좀 타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가 해버렸잖아요. 맞죠. 박근혜 대통령은 가족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더니 최씨 아주머니가 해버렸잖아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친인척 비리가 없이 5년 지금 지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발전 아닙니까, 여러분. 둘째, 농민 시위가 없는 첫 정부가 문재인 정부입니다. 물론 농민들 어려워요. 그리고 저희의 농민 지원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옛날처럼 가을걷이 끝나면 군청 마당에다 나락가마니 쌓아놓고 시위하는 야적시위, 고속도로에다 나락 뿌리고 버스 못 가게 하는 그런 시기, 그것이 우리 눈에 안 보인 지가 벌써 5년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 ‘평화’로 돌아옵니다. 문재인 정부의 참 좋은 기록 중 하나는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 군인들끼리 총질하는 일이 없는 최초의 정부가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군대 가서 다치거나, 또는 희생되는 일이 여전히 있습니다. 있는데 그것은 부대 안에서 벌어진 일이지 남북한 군인들끼리 판문점에서 총질해서 생긴 일이 5년 동안 한 건도 없어요. 이것이 평화입니다. 이렇게 평화를 만들고 유지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정당은 민주당뿐이고 민주당의 후보는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평화를 원하신다면 이번에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시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생각이 있어요. 평화를 많이 말하면 안보에 약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국민의힘 사람들이 그런 말 하고 다닙니다.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 안보 잘할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것도 그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실제로 그러냐. 그렇지 않습니다. 평화하고 안보는 두 개가 아니라 하나에요 평화도 추구하면서 안보도 강화하는 것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것을 했던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평화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안보도 강화했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했고 금강산 관광도 그때 했어요. 그러나 안보에 약했냐. 반대입니다. 그 와중에 북한이 연평도를 두 번이나 공격했어요. 그것이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입니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은 결코 물렁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응징해서 1차, 2차 연평해전 모두 완벽하게 승리하고 북한이 아무 소리 못 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것이 민주당입니다.
문재인 정부 남북정상회담 세 번 했어요. 그리고 북한이 핵 실험하고 미사일 쏘아대는데 그 와중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열게 됐잖아요. 불과 4년 전 이번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로 그 앞이에요. 그때 제가 총리로 일했기 때문에 기억을 잘합니다. 이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니까 평창 동계올림픽이 과연 열리기라도 하겠냐, 엄청나게 고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챙기고 대통령께서는 북한 선수단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죠. 왜 자기 자식들이 올림픽에 가면 이상한 짓 안 할 것 아니오. 그래서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국민의힘 저 사람들은 북한 선수단 오도록 우리가 노력하니까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다.’ 이렇게 비아냥댔잖아요. 그렇게 사람들이 삐뚤면 평화도 못 만들고 안보도 못 만드는 거예요. 뭔 일이 되게 해야지 자꾸 힘들게만 하면 쓰겠어요. 제 이름 불러주니까 반갑고 고마운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이낙연이 아니라 이재명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세 번이나 하고 평창올림픽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다. 그래서 안보에 취약했느냐. 전혀 반대입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이라는 게 있어요. 수십 년 동안 우리가 미사일을 만들어도 미국이 눌러요. 사거리 미사일 날아다니는 거리 몇 km 이상 못 날아가게 해라. 탄두 중량, 미사일 머리 무게가 무거울수록 힘이 세지는 것인데 그 무게 탄두 중량 얼마 이상 무겁지 못하게 해라. 이렇게 다 눌렀어요. 그렇게 수십 년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미국의 간섭, 한미 미사일 지침을 완전히 폐지해 버린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기술만 있다면 미사일을 미국 눈치 안 보고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게 됐고 실제로 현무4라고 하는 괜찮은 미사일도 만들어냈고 또 다른 무엇도 만들고 있을 거예요.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국방력이 얼마나 커졌느냐. 여러분 놀라지 마시오. 세계 여섯 번째로 커졌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이 이만큼 강해졌습니다. 경제 규모 세계 10등, 수출 8등, 국방력 6등 이런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자랑스럽게 보고드립니다. 이런 실력을 가진 정당이 민주당이에요. 민주당의 후보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평화도 원하시고 안보도 원하신다면 민주당을 선택하시는 것이 옳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저 사람들은 말로만 안보를 잘해요. 천안함이 바다에 빠진 것이 언제지요. 이명박 정부 때 그때도 말로는 안보 무지하게 잘했죠. 그런데 해군 함정 바다에 빠져서 우리 참으로 귀한 자식들 다 그렇게 희생되게 만들어 놓고 말로만 안보를 합니까. 지금도 그러는 것 같아요. 말로만 해서 안보가 잘될 것 같으면 누가 못해요. 평화도 안보도 실력이고 경험입니다. 그리고 철학입니다. 그런 경험과 실력과 철학을 가진 정당이 민주당이고 그 후보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평화롭고 안보를 가진 그런 대한민국을 원하신다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사 이 말씀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대한민국 점수 몇 가지 말씀드렸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게요. 우리 호남인들이 희생하면서까지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적입니다. 지난주에 영국의 EIU라고 하는 기관이 발표했어요. 그 기관은 해마다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해서 발표한 기관이에요. 작년 말 평가했던 것을 종합해서 지난주에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이 이거에요 이런 것을 왜 보도하지 않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이렇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1년 사이에 또 일곱 단계가 위로 올라가서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6등, 아시아 1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손색이 없는 나라가 됐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성취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마침 그때 국정을 맡았을 뿐이지 실제로 민주주의 발전을 이룬 것은 국민 여러분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가장 나중에 했던 일이 무엇입니까. 아시는 분? 검찰 개혁이었습니다.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이것이 가장 나중에 한 일이었고 그것까지 합쳐져서 세계 16도 아시아 1등이 된 거예요. 아시아 1등이 어째서 세계는 16등밖에 못 했냐. 유럽 나라들이 작은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잘해요. 그래서 1등부터 15등 사이에 잔뜩 그 나라들이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나 되니까 아시아 1등 하고 세계에서 16등 했죠. 이렇게 민주주의를 발전시켰고 민주주의를 확실히 발전시키기 위해서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를 했건만 야당 후보는 하시는 말씀이 “검찰 개혁 지워버리겠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하겠다. 검찰 예산에 누구도 간섭 못 하게 하겠다. 공수처도 없앨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게 뭡니까.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나중에 했던 일 그것을 문질러 버리면 민주주의는 그만큼 후퇴할 것이고 검찰은 더 폭주할 것 아닙니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우리 함께 다짐합시다. 검찰 폭주, 우리는 반대합니다. 민주주의 후퇴,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검찰은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가려면 이재명 민주당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끝으로 나이 드신 분들 추억을 자극하는 한 가지 말씀을 드릴게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년 시절에 목포에서 국회의원 출마하셨을 때 얘기입니다. 그때 싸우는 상대는 공화당이었어요. 공화당의 마크가 황소였습니다. 그것을 알고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제가 조금 성대모사를 하겠어요. “목포시민 여러분, 공화당이 황소라고 합니다. 근데 황소 한번 잘 보시오. 황소의 코뚜레가 없어요. 여러분이 나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황소 코뚜레부터 해버릴라요.” 이렇게 연설했어요.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께서 만약에 야당 대통령 후보의 그 말을 들으셨다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이랬을 것 같아요. “국민 여러분, 야당 대선 후보가 검찰 코뚜레를 없애 불겠다고 하네요. 나는 검찰 코뚜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요. 고흥 군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꼭 투표하시고 아직 마음 못 정하신 분 그래도 민주당이다. 이 말씀 꼭 전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