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굿판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집안싸움, 출구가 없습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1월 24일(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굿판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집안싸움, 출구가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고 발언한 것이 보도되자 국민의힘 내부는 진실게임을 넘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씨의 발언이 또 한 번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례적으로 자신의 SNS에 “굿을 한 적이 없다”, 또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내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최근 ‘측근 공천’논란으로 방자하다며 윤핵관을 저격하고 출당까지 운운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또다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도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윤-홍의 집안싸움에 “중재 노력을 기울인다”고 했지만, 정작 선대위는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내홍을 수습해야 할 당사자인 윤석열 후보는 지난 23일 홍 의원에 대해 기자가 묻자 “이제 그만 하자”며 단칼에 잘랐습니다. 윤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기자들을 향해 ‘앞으로 이렇게 말했으니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은 하지말라’고 가이드라인까지 밝혔습니다.
같은 날, 선대위 대변인은 곧바로 “무조건 원팀 된다고 좋은 게 아니”라며 해명 아닌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씨의 ‘홍-유’굿판 발언이 분란의 도화선이 됐는데도, 선대위 대변인은 오히려 “무속인 중 자발적으로 했거나, 지지자 중에서 했을 수 있다”며 후보 부인의 발언을 변호사처럼 두둔하기에 바빴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원팀 회동’에 공을 들이는 듯 보였지만, 후보 부부의 태도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집안싸움은 못마땅해할 뿐 정작 수습하지 못하고, 입장이 다른 목소리는 무시하는 리더십에서 통합과 혁신의 정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권력다툼에만 저토록 열심인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가 국민통합은 안중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부 분열이 끊이지 않는 윤 후보 선대위는 당내 통합부터 제대로 하기 바랍니다.
2022년 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