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후보, 차라리 잘못한 게 없다고 억울하다고 말하십시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 서면 브리핑
■ 윤석열 후보, 차라리 잘못한 게 없다고 억울하다고 말하십시오
윤석열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말을 바꾸고 오락가락하는 태도로 국민 분노를 오히려 유발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이 ‘부분은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허위가 아니’라며 겸임교수 임명은 ‘부풀리기 관행’이었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사과 의향’을 사과로 전제하며 ‘공식 사과 비공식 사과가 따로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보도마저 여당의 ‘기획 공세’로 규정하고 마치 음모가 있는 듯 스스로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했습니다.
국민은 배우자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한 윤 후보의 입장이 항의인지, 해명인지, 사과인지 몹시 헷갈립니다.
사과를 한 것인지 아직 안 했다는 것인지, 사과를 하겠다는 것인지 사실이 아니라 못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생각은 ‘불순’하고, 태도는 ‘오만’하며, 해명 과정은 ‘불량’했습니다. 결국 잘못한 것이 없는데 여론과 언론에 밀려 마지못해 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린 것에 불과합니다.
누가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인데 혼자 목소리를 높이고 얼굴을 붉히며 여당과 언론을 탓하는 것이 윤 후보식의 공정입니까?
그렇게 당당하다면 차라리 일관되게 잘못이 없다, 억울하다고 말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김건희 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성실한 소명을 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과는 당연히 전제돼야 하며,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발뺌과 궤변은 국민의 실망과 분노만 키운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2021년 12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