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부, 오늘도 국민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16일(목) 오후 3시 45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부, 오늘도 국민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무보수 비상근이사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말하며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놀랍지도 않습니다.
어제 김건희 씨의 ‘사과 의향이 있다’에 이어 오늘 윤 후보의 ‘사과가 무슨 공식 사과 비공식 사과가 있냐’는 발언은 결국 절대로 사과할 수 없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연일 ‘기획이다’‘우연이 아니다’‘정치공세다’라고 합니다.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은 어쩔 수 없는 후렴구처럼 들립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 김건희 씨 역시 경력 위조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너무 악마화 되어 있고, 왜곡돼 있어서 참 억울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억울한 분들은 따로 있습니다. 위조 경력에 동원된 ‘게임산업협회’, 영문도 모른 채 등장한 관계자들, 허위 서류에 속아 겸임 강사 등의 자리를 마련해준 대학, 그리고 대학에서 강의를 들은 학생들입니다.
김건희 씨는 자신이 ‘악마화 되어 있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췄다면 자신의 허위 경력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한 기관과 대학 그리고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누가 허위경력을 억지로 제출하라고 했습니까? 이력을 부풀리라고 강요라도 했단 말입니까?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대선후보라면 자기 배우자의 일을 더 이상 제3자 처럼 말해서는 안됩니다. 진심으로 국민께 송구하다면 이미 했어야 하는 일입니다.
더 늦기 전에 배우자와 함께 경력 위조의 진상을 스스로 밝히고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2021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