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8-10-10

이해찬 대표,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 인사말

 

일시 : 20181010() 오후 5

장소 : 국회 도서관 대강당

 

이해찬 대표

 

여러분 이렇게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다. 아까 악수를 하다 보니 저 멀리 아르헨티나에서도 오셨던데 몇 시간이나 걸리셨는가. 오늘 행사 참석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주신 한인민주회의 대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앞에 진행된 친교의 시간과 송영길 의원님, 양무진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재밌게 잘 들으셨는가. 6년 전에도 여러분을 뵌 적이 있었는데 오늘 6년 만에 당대표로서, 또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의 자격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대한민국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민주당의 깃발을 높이 들어주신 대표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사는 곳이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다르더라도, 고국을 향한 마음, 민주당에 대한 사랑은 한결 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주셨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사상최대 규모의 재외 유권자 등록, 그리고 역대 최고 투표율, 59.2%의 압도적인 지지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주셨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큰 힘이라고 말씀하셨고, 해외순방을 가실 때마다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다. 민주당도 그런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과 똑같은 마음이다.

 

저는 2015년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으로서 재외투표 절차를 간소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재외동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1018일 일본에서 국정감사가 있어서 동경을 오랜만에 가보려고 한다.

 

분단 70년만에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427일 김정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한 이후에 두 차례를 더해 3차 정상회담까지 했다. 12월쯤엔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4차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 같다. 1년 사이에 남북의 정상이 네 차례나 만나는 일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셨지만 잔여임기가 짧았기 때문에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고 점을 찍고 말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잔여임기가 거의 4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올해 말에 4차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서 줄곧 정상회담을 해나가면 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선을 그어서 남북이 한반도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우리가 들어가고 있다.

 

저도 지난 9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평양에 가서 남북정상회담에 배석을 했었고 지난 6일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든 10.4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을 하기 위해서 160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 가서 기념행사를 잘 했다. ‘민족통일 행사로 명칭을 정하고 행사를 잘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심으신 나무가 심을 때보다 30cm 정도 더 크고 싱싱하게 잘 자라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거기서 우는 분도 계셨고 감동적이었다. 앞으로 남북간의 교류가 많이 이루어지리라 본다. 도로 사정이 좀 좋아지면 육로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갈 수도 있고 백두산 관광도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할 수 있을 것이다. 북쪽에 요청을 했는데 북쪽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져서 비핵화에 들어가게 되면 백두산 관광도 허용하겠다고 한다. 삼지연이라는 해발 1500m쯤 되는 도시가 있는데 비행기로 갈 수 있다. 거기에 가서 버스나 승용차로 40km 올라가면 백두산 천지이다. 중국에서 바라보는 것 보다 더 웅장한 천지를 바라볼 수 있다. 이제는 머지않아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을 둘러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분들도 내년쯤 오시게 되면 서울에만 계시는 게 아니라 평양으로 해서 삼지연, 백두산까지 가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무총리께서 여러분을 모시고 세종문화회관에서 만찬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올 여름 더웠는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까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 잘 둘러보시고 여러분들이 활동하시는 지역으로 돌아가셔서 건강하게 사업과 일을 하시고 우리나라 뉴스도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란다. 고맙다.

 

20181010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