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슈테판 아우어’주한 독일 대사 예방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18
  • 게시일 : 2017-12-27 11:30:00

추미애 대표, ‘슈테판 아우어주한 독일 대사 예방 인사말

 

일시 : 20171227() 오전 10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추미애 대표

 

성탄절도 막 지났고, 새해를 앞두고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저는 지난 여름에 헬무트 콜(Helmut Kohl) 전 독일 총리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해가 가기 전에 더불어민주당을 대사님께서 직접 찾아주시니까 반갑고 고맙다.

 

2018년은 한독 간의 수교가 13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18831126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후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독관계는 매우 긴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한국과 독일은 거리상으로 많이 떨어져 있지만 정치, 경제, 역사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겪어 온 가까운 이웃나라 같은 느낌이다.

 

한독 두 나라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어내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냈다. 독일에는 라인강의 기적이 있고, 대한민국에는 한강의 기적이 있다. 독일은 유럽 내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상대국이고, 독일의 대()한국 투자는 유럽국가 중 3위에 이르는 투자국이다. 한국과 독일은 환경과 미래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고 이 분야에서 많은 경제적 협력이 기대된다.

 

독일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인권 등 다방면에서 유럽의 모범국가이다. 또 전세계의 선도국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독일은 지난 과거사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 이후에 세계 인권을 선도하고 있다. 2015년 메르켈 총리의 파격적 결단으로 무려 100만명이 넘는 난민들이 독일에 입국한 것도 다른 나라가 해낼 수 없는, 독일만이 할 수 있는 큰 결단이었다고 평가한다.

 

독일 정부가 한반도 평화나 북핵 문제 등 주요 사안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해주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 인권에 지대한 관심을 준 것도 감사드린다. 독일 통일의 경험은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큰 희망과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독일의 리더십은 통일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통일도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되어 동북아번영, 나아가서 세계평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새해가 오기 전에 더불어민주당을 찾아주신 독일 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1227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