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 인사말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 인사말
□ 일시 : 2017년 5월 16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청 246호
■ 추미애 대표
가득 자리를 메워준 의원들께 선거 이후 첫 인사 같다. 노고가 크셨다.
함께 감격을 나눈 우리로서는 오늘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는 이 자리에서 협치의 중심인 훌륭한 원내대표를 모시고 청와대와 정부, 대통령을 잘 뒷받침 할 수 있는 사령탑을 세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
우리는 집권여당이자 제1당으로서 개혁국회, 협치국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원내대표를 오늘 선출하게 된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호흡 가쁘게 달려왔다. 탄핵정국에 이어서 대선정국, 원내사령탑으로서 저와 호흡을 잘 맞춰서 훌륭하게 원내를 이끌어주신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완주 원내수석을 비롯한 원내대표단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얼굴이 하얀 의원도 있고 얼굴이 구릿빛인 의원들도 있다. 구릿빛 얼굴의 의원님들은 전투장에서 열심히 다니셨고, 얼굴이 하얀 의원들은 음지에서 기획하면서 밤잠을 못 주무시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였다.
오늘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은 집권당으로서,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게 될 것이다. 원내대표로 입후보한 두 분 홍영표 후보님, 우원식 후보님 두 분 다 제가 좋아하고 친한 분들이다. 어느 분이 되더라도 우리 당을 안정적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열성이나 의정활동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훌륭한 분들이다. 대선 직후 오늘을 위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 분이 정견발표 전에 포옹도 한번 해주시고 뜨겁게 악수도 굳게 하면서 박수 한 번 받으시라.
우리는 10년 야당의 껍데기를 버리고 집권여당으로서 신속하고 질서 있게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할 때이다. 임기 초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하기 위한 전당 차원의 총력체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도 훌륭하게 해내야 되고 내각구성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돼서, 초기 국정안정을 도모하는데 우리 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든든한 대통령, 든든한 집권당의 면모를 하나씩 갖춰나가서 역대 최강의 팀워크로 민생과 개혁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각오를 부탁드린다.
원내대표 후보 한 분 한 분이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의원님들을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브로셔를 만들어 왔다. 의원 여러분이 곧 원내대표라는 마음으로 일심동체가 돼서 어느 분이 되더라도 단일대오로 뛸 수 있는 전열을 재무장하도록 하자. 기대가 크다.
■ 우상호 원내대표
오늘 아침에 지난 1년간을 돌이켜봤다. 일도 많았고, 여러 가지 후회되는 일도 있고, 부족한 점에 대한 반성도 하면서, 그래도 무난하게 1년을 보낸 것에 대해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돌이켜보니 한 분 한 분이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협조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제가 원내대표에 당선 될 때 ‘더불어민주당이 변화됐다, 유능해졌다, 수권정당답다라는 평가를 받아서 정권교체에 기여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어서 기뻤다.
오늘 제 후임으로 집권당의 원내대표로 두 분 중 한 분이 되실텐데, 우리가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정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집권당의 모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면 1년간 우상호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드린다.
2017년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