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전국노동위원회 출범식 축사
추미애 대표, 전국노동위원회 출범식 축사
□ 일시 : 2017년 3월 15일(수) 오후 7시
□ 장소 : 의원회관 대회의실
■ 추미애 대표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이 기본이 되는 힘 있는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50년 동안 쌀값이 45배 올랐는데, 땅값은 무려 4,000배가 뛰었다는 것이다.
얼마 전 대만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젊은 연예인 한 분이 거기에 가서 취재를 한 것을 봤다. 우리처럼 쪽방촌도 청년들에게는 사치였다.
청년들에게 전혀 틈새를 주지 않는 지대추구형 사회, 노동을 천시하는 사회가 결국 청년들의 미래를 갉아먹고 미래의 희망을 소진하게 만든다. 우리와 판박이인 대만을 보면, 우리나라도 미래가 있으려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133일 동안 촛불을 들었다. 그냥 박근혜 대통령 한사람을 쫓아내기 위해 든 것이 아니다. 전과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일자리, 소득양극화 해소, 공정한 기회 같은 것들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그 출발은 역시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격차를 해소하고 양극화를 줄일 수 없다. 청년일자리는 지금처럼 노동을 무시하면 생기지 않는다.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임금을 제대로 주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땀 흘린 사람이 기회를 더 많이 갖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것이 촛불민심이었던 것이다.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권교체인 것이지, 우리가 누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수진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분이 중심에 계시는 것이다. 이석행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사회를 위해 우리가 정권교체에 한 분도 빠짐없이, 낙오자 없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서 전국노동위원회를 멋지게 출범 시켜주셨다. 당대표로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애정을 가지고 여러분을 환영한다.
부위원장으로 합류해주신 한 분 한 분이 멋지고, 조직 내에서 존경과 역량을 갖추고 계시기 때문에 든든하다. 각 시도당 위원장님들도 노동정책이 우리 당의 정책으로 실천될 수 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큰 기둥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7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