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자유한국당, 보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박경미 대변인,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자유한국당, 보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황교안 특례규정으로 비판을 받은 경선룰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특례를 없애고 후보 접수도 내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을 접한 자유한국당은 즉각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공백과 공정한 대선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애타게 러브콜을 보냈던 자유한국당이 두 말 없이 돌아선 것이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자유한국당의 카멜레온 같은 변신이 놀라울 따름이다.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을 앞둔 엄중한 상황에 자유한국당의 행보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혐오를 불러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사실상 헌재 선고에 불복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죽은 권력에 부화뇌동하며 국론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친박의원들의 추태가 더는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역겹다. 자유한국당이 말하는 ‘국민을 지키는 보수의 힘’이 정녕 이런 것인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자유한국당의 원칙 없는 행보에 말문이 막힌다. 원칙을 지키고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사회적 안정성을 지향하는 것이 진짜 보수의 가치다. 적폐의 모습을 한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2017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