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관영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김관영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3년 8월 23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야당 대표 회동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10대 그룹 총수와 회동하는 박 대통령
언론보도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인 28일 날 10대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한다고 한다.
10대 그룹 총수들과 회동은 하고, 제1야당 대표와의 회동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다.
진정한 경기활성화는 야당의 협조가 있을 때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다.
그리고 정국이 안정될 때 경기 활성화도 제대로 이뤄질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상태가 되려면 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10대 그룹 총수 회동에 앞서 제1야당 대표와의 회동도 진지하게 검토하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새누리당의 박원순시장 고발, 그 도가 지나치다.
오늘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무상보육과 관련하여 중앙정부의 책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촉구한 홍보물을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새누리당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꼬투리잡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에 대한 꼬투리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원순 시장의 홍보물을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을 반대했던 홍보물이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을 받았던 것과 비슷한 사건처럼 취급하고 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는 오세훈 전 시장과는 전혀 다르다.
새누리당이 문제삼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5항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업계획·추진실적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상황”을 홍보하는 경우 1종 1회로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는 중앙정부의 재정분담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반해 오세훈 전 시장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는 사업계획이 포함되어 있어서 공직선거법 위한 결정을 받았던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이 정식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전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한다. 중립을 지켜야 할 중앙선관위도 새누리당의 음모에 동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섞인 눈으로 지켜보겠다.
새누리당은 박원순 시장을 고발할 것이 아니라 무상보육 관련 공약부터 지켜나가길 바란다.
■ ‘스카이 운지’게임! 충격을 떠나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난 22일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 앱을 판매하는 '구글 플레이'에는 '스카이 운지'라는 게임이 등록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비꼬는 '운지'라는 앱 이름 자체도 문제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이 유료로 팔리고 있는 것도 충격적이다.
앱 아이콘도 노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해 만든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를 사용했다.
게임 내용은 더 가관이다. 노 전 대통령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화면 아래로 낙하하면서 부엉이를 피하고 있다.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이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 배경으로는 부엉이 바위까지 등장하고 있다.
충격을 떠나 분노를 금할 수 없게 한다. 이성을 찾기 바란다.
게임 제작자는 '귀여운 노알라 캐릭터로 몸에 해로운 계란과 부엉이를 피하는 게임입니다. 중력에 자유롭게 몸을 담아 시원하게 운지해보세요. 다함께 스카이 운지 즐겨보아요!'라고 게임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정말 인간적인 회의를 느낀다.
인간적인 회의를 느낀다. 이성을 찾고 정리하기 바란다.
2013년 8월 23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