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당대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간담회 인사말
김한길 당대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13년 8월 5일 오후 7시 45분
□ 장소 :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상황실(서울광장)
■ 김한길 당대표
함세웅 신부님, 오랜만에 뵙는데 건강한 모습이셔서 기쁘다.
젊은 날부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 말씀이 우리사회의 정의로 규정되는 것을 보면서 커왔다. “내가 정의다, 너는 불의다”라며 서로 싸우고 있을 때,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이 “이것이 정의다”라고 하면 대개 그것으로 결론이 나는 환경에서 커왔다.
저도 나이가 먹을 만큼 먹었지만 젊은 날의 그런 인상, 제가 정치를 하면서 신부님들의 말씀을 늘 새기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함세웅 신부님께서 말씀 주신 대로 밖에서 보시기에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이제 우리가 광장에 텐트를 치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 나섰다.
오늘 낮에 여기에 있어보니까, 짧은 기간 동안 소나기가 무섭게 퍼붓고 갔고, 장마가 끝나고 며칠 뒤부터는 폭염이 예고돼 있다. 그런가하면 민주당이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내부분열을 부추기는 여당의 정치적인 공격도 있고,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한 침묵, 외면 등 우리가 넘어야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들을 다 넘어서 우리가 원하는 고지에 반드시 오르겠다. 고지 위에 ‘민주주의라는 깃발’과 ‘민생이라는 깃발’을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신부님들의 격려 방문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고맙다.
2013년 8월 5일
민주당 공보실